한‧중‧일 목회자, 각국 교회 현실과 미래 진단
30일 설립 10주년 제20차 정기포럼 개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이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살펴보는 포럼을 마련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오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미래목회포럼 설립 10주년 제20차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이 단체는 “동북아지역은 대립과 반목, 빈곤과 전쟁의 역사로부터 화해와 상생, 공영과 평화의 동북아시아를 구현하는 시대적 요청을 받고 있다”며 “동북아의 미래는 눈앞의 실익보다는 공동체가 서로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교류와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이번 포럼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교회가 먼저 대립에서 공생으로, 경계를 넘어서므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며 “세계적 흐름은 직접적인 참여와 나눔의 시대이다. 더 나은 동북아평화는 교회가 나서지 않는다면 찾아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교회가 차이와 다름으로 차별하지 않는 상호이해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목회포럼은 “환경도, 경제도, 문화도, 사람도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공존은 더 이상 요원하기만 할 것”이라며 “동북아시아 교회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 큰 평화 공동체의 기반을 이루며 상호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 발제는 ▲‘한국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고신대 임창호 교수 ▲‘중국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한성중화기독교회 유전명 목사 ▲‘일본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카버나토채플 미와노부오 목사가 맡았다. 패널에는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미래목회포럼 이사장) 목사, 종교교회 최이우(미래목회포럼 상임이사) 목사, 수원중앙교회 유만석(미래목회포럼 교단회장) 목사가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