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천호선 신임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진보정의당이 21일 천호선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진보정의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혁신당원대회를 열고 천호선 최고위원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당명도 진보정의당에서 정의당으로 변경했다.

천 신임대표는 이날 단독 후보자로 나서 전체 투표권자 6535명 중 96.09%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당선됐다.

취임연설에서 그는 “이념의 완고함을 버리고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설계도를 내놓도록 하겠다”라며 “모두를 위한 복지국가, 평화로운 한반도가 그 기본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편적 복지, 공정한 시장, 노동권의 보장, 협동경제의 확대를 그 핵심과제로 할 것”이라며 “자유 평등 연대의 가치를 추구하며 국가를 계획하고 운영해온 다른 사회민주주의 복지국가의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배우고 우리의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비전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그는 국정상황실장, 청와대 홍보수석 등을 역임했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통합진보당 대변인 등을 거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