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다문화가족 현황 및 생활실태 등을 파악해 다문화 가구원의 한국사회 적응 및 융화에 필요한 지원과 다양한 시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13년 강릉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위탁기관인 강릉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동순)에서 방문교육지도사와 통·번역지원사를 조사원으로 구성해 추진하며,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한국어와 6개국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따갈로그어, 캄보디아어)로 번역된 조사지(설문지)를 응답자가 직접 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태조사 내용은 다문화가족 기초현황 및 결혼생활, 가족관계, 자녀양육 등 4개 부문 50여 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수집된 모든 내용은 다문화가족 시책수립을 위한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

현재 강릉시에는 600여 세대의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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