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5일도 중부 장대비… 오후 늦게 일시 소강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주말 연이은 폭우에 이어 월요일인 15일도 굵은 빗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다소 약해진 중부지방의 빗줄기는 이날 밤부터 15일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빗줄기로 변하겠다. 강수대의 남북 폭이 매우 좁아 강수량은 지역적인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15일 내리는 비는 이날 오후 늦게부터 16일 오전 중 일시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여전히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 30도 이상으로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 서해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제주도 인근 해상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14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인천, 경기도(양령군 제외), 서해5도, 강원도(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평창군 평지,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평지,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평지와 산간)에 15일 새벽을 기점으로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