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집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일 발표한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만 943건으로, 지난 2011년보다 7.9% 증가했다.
신고사례 중 현장조사 등을 통해 아동학대로 최종적으로 판단된 경우는 6403건으로 집계됐다.
발생장소의 87%는 가정이었고 학대자의 84%는 부모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한부모 가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학대 유형별로는 여러 가지 종류의 확대가 포함된 중복확대가 가장 심했다. 이어 방임, 정서학대, 신체학대, 성적학대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아동학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동복지법을 개정하고 아동학대 방지와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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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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