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필 콘서트 “이 나이돼서 콘서트할 수 있겠냐 질문 많아” (사진출처: 뉴시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가수 조용필이 “이 나이돼서 콘서트할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아직 2~3시간은 자신있다”고 ‘가왕’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용필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조용필은 공연 중반부에 “이 나이돼서 콘서트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을 많이 받았다. 당연히 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데. 당연히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목을 계속해서 쓰지 않으면 못 할 수 있다. 이런 것은 전화 목소리에서 많은 차이가 드러나는데, 밝게 하려고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른다. 오늘 공연, 앞으로 2~3시간도 더 할 수 있다”고 말해 관객들을 박수를 받았다.

조용필은 또 “가수의 생명은 음의 밝기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필 콘서트를 본 네티즌들은 “조용필 역시 가왕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조용필의 위력” “조용필 콘서트 정말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용필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서울 공연을 이어가며, 6월 말까지 전국 4개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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