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우간다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아프리카 외교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통상 및 투자, 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1세기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아프리카라고 생각하는데 우간다의 놀라운 발전이 이를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면서 “무세베니 대통령이 우간다의 미래 청사진을 말씀하실 때 한국의 사례를 자주 언급하신다고 들어서 기뻤는데, 앞으로 이런 발전 경험도 적극적으로 공유하자”고 말했다.

이에 무세베니 대통령은 “선친의 업적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저는 그 당시 학생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을 볼 수 있었다”면서 “한국이 지난 50년간 이룩한 큰 변화는 아프리카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무세베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우간다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두 정상은 또 우리 정부가 우간다 농가공 전략수립사업을 위한 무상원조에 관한 협정식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4일에는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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