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전원 귀환에 대해 3일 “개성공단은 지난 2003년 6월 착공 이래 남북관계 발전의 마중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취한 개성공단 잔류인원 전원에 대한 귀환조치가 완료됐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부의 조치에 협조해 주신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근로자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처럼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입주기업들과 공단 내 협력업체들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범정부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선 “우선 남북 간 합의와 개성공단 관련 법령에 입각해 우리 입주기업들의 재산에 대한 철저한 보호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공단운영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어떠한 정치적 이해득실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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