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MBC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의 유연석(박태서 역)이 이승기(최강치 역)와 각별한 우정을 과시하며 강렬한 포스와 함께 처음으로 등장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봉출(조재윤 분)이 백년객관에 무단침입해 소란을 피우던 가운데 이에 발끈하는 강치를 태서가 제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서는 강치에게 “안채에 중요한 손님이 들었으니 조용히 마무리하고 보내라”고 속삭였지만 강치가 도리어 일을 크게 벌이자 냉철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태서는 강치에게 ‘업둥이’라고 욕보인 봉출에게 “무슨 말을 그리 하느냐”며 강치가 상처받을까 염려하면서도, 봉출이 요구하는 합의금이 늘어나 강치가 더 흥분하자 “스무 냥으로 끝날 거 서른 냥 만든 건 너야. 입 다물어”라고 강하게 제재하는 등 강렬한 포스를 발산했다.
이어 태서는 강치에게 장부를 산더미로 주면서 “너를 각별히 아껴서 이 정도로 봐주는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보여 강치를 위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구가의 서’ 4회는 16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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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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