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율스님 (사진제공: 시네마달)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율스님이 직접 찍고 연출한 4대강 다큐멘터리 ‘모래가 흐르는 강’이 관객수 1만 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모래가 흐르는 강’ 배급사 시네마달은 지난 12일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만 19명을 동원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시네마달은 “이는 개봉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지슬’과 맞물려 독립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지난해 용산 다큐 ‘두개의 문’에 이어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들에 대한 관객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 모래가 흐르는 강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 시네마달)

4대강 사업에 관한 첫 극장 개봉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모래가 흐르는 강’은 상류에 건설되고 있는 영주댐 공사로 변해가는 내성천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4대강 공사 직후부터 강과 함께 생활해온 지율 스님이 직접 촬영, 편집, 연출을 맡았다.

‘모래가 흐르는 강’은 서울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 상상마당, 씨네코드 선재, 아리랑 시네센터 등 서울과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CGV 서면, 부산 국도예술관, 부산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수 등 지역에서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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