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일렉 전자레인지가 영국에서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선정됐다. (사진제공: 대우일렉)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우일렉 전자레인지가 유럽 3대 시장인 영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5일 대우일렉에 따르면 영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정보지 ‘위치’의 성능평가에서 대우일렉 전자레인지(모델명 KOR6L8K5S)가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자레인지 평가에서는 가열, 해동, 베이킹 등 성능 및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 브랜드 신뢰도 등 총 11개의 항목에서 대우일렉 제품은 평균 74점을 획득, 최고 추천 제품인 ‘베스트 바이’로 선정됐다.

특히 스스로 전원을 차단해 대기전력의 누출을 막아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대기전력 차단 기능으로 에너지 절감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기술 우수성도 인정받았다고 대우일렉은 설명했다.

대기전력 차단 기능 전자레인지는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 평소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소비자가 제품 플러그를 뽑고 다시 꼽는 번거로움을 없앤 에너지 절감 제품이다.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판매 1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대우일렉 채수석 영국 법인장은 “대우일렉 전자레인지가 샤프, 러셀홉스 등 현지 경쟁사 제품들을 제치고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품질 인정을 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정으로 대우일렉의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 상승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13년의 긴 워크아웃을 끝내고 동부그룹에 최종 인수됐다. 지난 8일 동부그룹과 대우일렉 채권단은 이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부그룹의 기존 전자계열사들과 대우일렉 간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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