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과 오찬에서 “지난해에도 독도 휘호를 갖고 가려고 했는데 날씨 때문에 가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에 주말인 토‧일요일에 가서 자고 오려고 했는데 날씨로 인해 당일 갔다 왔다”면서 “일본 측 반응은 예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도는 우리 땅이다 굳이 갈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본 같은 대국이 마음만 먹으면 풀 수 있는데 일본 내 정치문제로 인해 소극적 태도를 보여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를 느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교토 한일정상회담에서 노다 총리가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해 한 시간 이상 설득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본 정부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 강경 대응은 이미 염두에 둔 것”이라며 “국제 사회에서 일본의 영역이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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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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