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영상뉴스-인터뷰]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런던올림픽 출사표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영상뉴스-인터뷰]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런던올림픽 출사표 오피니언_인터뷰 입력 2012.04.27 10:18 기자명 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바로가기 기사스크랩하기 다른 공유 찾기 본문 글씨 줄이기 가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천지일보ㆍ천지TV=김현진 기자] Q. 작년 1월 부임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올림픽이라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사격)감독 경험을 살려서 이전 촌장들과는 달리 그간 선수관리나 운영을 색다르게 했다. 새벽부터 운동하는 선수들을 그 시간에 일일이 돌아보며, 밤이 될 때까지 세심한 부분을 신경 쓰고 챙기는 등 선수와 밀착 스킨십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유도의 송대남 선수가 아빠가 된 지 이제 100일이 지났는데, 송 선수에게 '아들까지 낳았으니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다'고 격려하는 등 이같이 개인적으로 선수들을 찾으며 사기를 올려주고 있다. 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것 같다." Q.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국민들의 기대도 클 것이라 생각되는데, 부담되지는 않는지. "전혀 부담은 없고, 오히려 기대가 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저마다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우 밝은 표정으로 재밌게 운동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지 않겠는가 싶다." Q. 개인적으로는 금메달 13개를 목표로 한다던데. "대한체육회의 목표가 10개 이상이니깐 13개까지도 우리가 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욕심을 내는 것이다. 전혀 불가능도 아니다." Q. 특히 전통 효자종목인 레슬링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는데, 지금 어떻게 훈련을 하고 있나. "지금 레슬링은 이번마저도 메달을 못 따면 안 된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에 선수와 코치들이 일치단결해서 여기에 전념하고 있다. 훈련 방식도 종전과 다르게 전지훈련이나 체력강화 훈련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까지 모든 면에서 세계 선수들과 비교해 조금도 손색이 없도록 그 이상의 훈련을 시키고 있다. 그래서 지난 대회보단 조금 더 성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이는 복싱 역시 마찬가지로 훈련을 시키고 있다. 레슬링, 복싱을 비롯해 체조까지 이 세 종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기대된다." Q. 정부의 지원으로 한국의 올림픽 출전 이래 유례없는 현지 캠프를 가동하게 됐는데. "그렇다 올림픽 사상 처음 차려지는 현지 캠프다. 브루넬 대학에서 마련된다. 런던은 8시간 정도 시차가 나는 지역이라 캠프에서 환경과 시차를 적응해갈 수 있게 됐다. 올림픽선수촌에는 전 세계 선수들이 함께 나눠 쓰기 때문에 그간 훈련장소나 시간을 많이 할애받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충분한 훈련조건이 갖춰졌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선수들의 입맛에 맞는 한식 위주의 식사나 특식, 의료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무엇보다 각 종목별로 훈련 파트너를 캠프로 데리고 가 선수들이 경기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상상 이상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Q.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한마디. "올림픽이 다가오니깐 긴장하고 걱정하는 선수들이 더러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올림픽을 위해서 제대로 준비했기 때문에 일단 자신감을 가지고, 그 대신 세심한 부분까지 상대의 전력을 잘 분석해 대체훈련을 제대로 잘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집중해 훈련에 임하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기대하고 있을 국민들을 위해 한 말씀. "우리가 어려웠던 시기마다 우리 대한민국 스포츠는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기대하는 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영상취재/편집: 김현진 기자) ▲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천지일보 카톡 1644-7533 newscj@newscj.com 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천지일보ㆍ천지TV=김현진 기자] Q. 작년 1월 부임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올림픽이라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사격)감독 경험을 살려서 이전 촌장들과는 달리 그간 선수관리나 운영을 색다르게 했다. 새벽부터 운동하는 선수들을 그 시간에 일일이 돌아보며, 밤이 될 때까지 세심한 부분을 신경 쓰고 챙기는 등 선수와 밀착 스킨십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유도의 송대남 선수가 아빠가 된 지 이제 100일이 지났는데, 송 선수에게 '아들까지 낳았으니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다'고 격려하는 등 이같이 개인적으로 선수들을 찾으며 사기를 올려주고 있다. 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것 같다." Q.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국민들의 기대도 클 것이라 생각되는데, 부담되지는 않는지. "전혀 부담은 없고, 오히려 기대가 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저마다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우 밝은 표정으로 재밌게 운동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지 않겠는가 싶다." Q. 개인적으로는 금메달 13개를 목표로 한다던데. "대한체육회의 목표가 10개 이상이니깐 13개까지도 우리가 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욕심을 내는 것이다. 전혀 불가능도 아니다." Q. 특히 전통 효자종목인 레슬링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는데, 지금 어떻게 훈련을 하고 있나. "지금 레슬링은 이번마저도 메달을 못 따면 안 된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에 선수와 코치들이 일치단결해서 여기에 전념하고 있다. 훈련 방식도 종전과 다르게 전지훈련이나 체력강화 훈련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까지 모든 면에서 세계 선수들과 비교해 조금도 손색이 없도록 그 이상의 훈련을 시키고 있다. 그래서 지난 대회보단 조금 더 성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이는 복싱 역시 마찬가지로 훈련을 시키고 있다. 레슬링, 복싱을 비롯해 체조까지 이 세 종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기대된다." Q. 정부의 지원으로 한국의 올림픽 출전 이래 유례없는 현지 캠프를 가동하게 됐는데. "그렇다 올림픽 사상 처음 차려지는 현지 캠프다. 브루넬 대학에서 마련된다. 런던은 8시간 정도 시차가 나는 지역이라 캠프에서 환경과 시차를 적응해갈 수 있게 됐다. 올림픽선수촌에는 전 세계 선수들이 함께 나눠 쓰기 때문에 그간 훈련장소나 시간을 많이 할애받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충분한 훈련조건이 갖춰졌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선수들의 입맛에 맞는 한식 위주의 식사나 특식, 의료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무엇보다 각 종목별로 훈련 파트너를 캠프로 데리고 가 선수들이 경기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상상 이상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Q.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한마디. "올림픽이 다가오니깐 긴장하고 걱정하는 선수들이 더러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올림픽을 위해서 제대로 준비했기 때문에 일단 자신감을 가지고, 그 대신 세심한 부분까지 상대의 전력을 잘 분석해 대체훈련을 제대로 잘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집중해 훈련에 임하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기대하고 있을 국민들을 위해 한 말씀. "우리가 어려웠던 시기마다 우리 대한민국 스포츠는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기대하는 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영상취재/편집: 김현진 기자) ▲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천지일보(뉴스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