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청=김지현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전 국무총리)가 31일 조치원 죽림5거리에 마련된 합동유세장에서 주민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후보와 함께 주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후보는 “이 나라의 국무총리를 했고 20년 동안 5차례 국회의원으로 지냈던 제가 국회의원을 하기 위해 이곳, 세종시에 왔겠는가”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한 세종시를 완성하기 위해 왔다”고 외쳤다.

이날 이해찬 후보는 “세종시의 자족기능 조성을 위해 투자특례조치를 부여하고 대통령집무실, 국회분원을 설치해 실질적 행정수도의 기능을 완성할 것”이라면서 “서울시와 세종시 간 업무협약과 협력 강화, 공주·청원 등 인근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특별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해찬 후보는 “처음 이곳에 들어섰을 때 ‘세종시는 노무현입니다’란 플래카드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었다“면서 “세종시를 워싱턴과 같은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제주특별자치도와 비슷한 수준의 독립·자주적 시정운영권과 재정을 갖추도록 세종시특별법을 고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