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제5단체장을 만나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등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박재완 장관은 올해도 경제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이 작년에 이어 투자와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졸자 채용 등 능력 중심의 인재채용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정부와 국민, 기업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며 정부가 규제개혁 등 기업환경 개선에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고용문제에 대한 대안으로는 서비스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큰 관광‧의료‧교육분야에 대한 진입규제를 풀고 특히 관광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해외환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물가안정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대‧중소기업이 갈등보다는 동반성장을 위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김지연 기자
dick29@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