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이번 중요시험이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계통과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시험은 20m 분해능시험용 전색 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 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 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을 운반체에 탑재하여 고도 500km까지 고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12일부터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계좌개설, 증권 지수 및 개별 종목 시세조회, 증권거래, 나의 자산 현황까지 원 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계좌 등록만으로 카카오뱅크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한국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카
[지역명소] 청주 초정행궁 교육·체험·전시콘텐츠 다양 측우기 등 무료 체험키트 일제시대 초정수 약탈 당해 훈민정음 조명, 인기 포토존 미디어아트로 수놓은 밤하늘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에는 세종대왕이 도성 밖에서 머물며 눈병 안질을 치료한 초정행궁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초수(椒水)는 고을 동쪽 39리에 있는데 그 맛이 호초 같으면서도 차고, 그 물에 목욕하면 병이 낫는다. 세종과 세조가 일찍이 이곳에 행차한 일이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초정행궁은 1444년 1월 건립됐으나 1448년 화재로 인해 불에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공공하수도의 처리효율 향상과 방류수역 수질 개선을 위해 공공하수관로 390㎞에 대한 기술진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은 ‘하수도법’에 따라 불명수 원인규명 및 하수처리 효율개선을 목적으로 5년마다 시행된다. 불명수는 관로 파손 또는 오접 등으로 빗물·지하수·하천수 등 알 수 없는 물이 하수관 내부로 들어와 오수와 함께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처리해야 하는 하수 유입량이 많아져 시 하수처리장 운영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시는 ▲하수관로 현황조사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 박연(朴堧)은 이러한 아악(雅樂)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상소까지 올리게 된 것인데 평소 음악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세종은 박연이 상소를 올린 것이 계기가 되어 그에게 아악을 정리하고 개량하는 작업을 맡기기로 하였다. 그래서 박연은 중국 주나라의 음악제도(音樂制度)를 고증과 실험을 거쳐서 ‘주례(周禮)’에 밝혀진 내용에 추가적인 해석을 가해서 조선의 아악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아악을 제대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쇠로 만든 종인 편종(編鐘)과 돌로 만든 타악기인 편경(編磬)이 필요하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의 신제품 ‘식물성 알티지(rTG) 오메가3’를 출시했다. 알티지 오메가3는 기존 오메가3(TG, EE)보다 순도와 흡수율이 더 높은 것을 말한다. 농심 라이필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는 세계 1위인 프랑스 폴라리스(Polaris) 사에서 생산된 알티지 오메가3에 일일 영양섭취량을 충족하는 비타민D와 비타민E 등이 더해진 제품이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아제약은 최근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써큐란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 2종을 출시했다.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 1000은 중금속 걱정 없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프랑스 Polaris 원료를 순도 80% 사용했다. 미세조류는 먹이사슬 중 가장 아래층에 있으며 지구상 가장 오래된 생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크기의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원료부터 캡슐까지 식물성으로 이뤄져 임산부 및 수유부, 채식주의자도 섭취가 가능하다. 유럽 비건인증 기관인 브이라벨(V-LABEL)의 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강원도 평창군은 고구려 시대 ‘욱오현(郁烏縣)’ 혹은 ‘우오(于烏)’라고 불렸다. 한자사전에서 ‘郁’의 뜻을 찾아보면 성할 욱, 울창할 욱으로 나온다. 성하고 창성하다는 뜻이니 지금의 군명 평창(平昌)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수도권 및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역대급으로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이 약세장을 이어간 지 25주째만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47%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폭으로, 전주보다 낙폭이 –0.09%p 늘어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25주 연속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부동산원이 지난 2012년 5월 시세조사를 시작한 이후 2주 연속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값도 전주보다 각각 0.47%, 0.57% 떨어지며 역대 하락폭을 기록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7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오리온 ‘꼬북칩 크런치즈맛’ 출시… “홈술∙혼술족에게도 인기 예상” 오리온이 특유의 바삭한 네 겹 식감과 진한 체다치즈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신제품 ‘꼬북칩 크런치즈맛’을 출시했다. 꼬북칩 크런치즈맛은 네 겹 스낵 사이사이에 체다치즈가 골고루 뿌려져 있어 고소하고 진한 치즈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국내산 요거트 발효종이 들어가 반죽된 뒤 숙성돼 한층 풍성한 맛과 식감을 선사한다. 오리온은 피자, 샌드위치, 케이크 등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체다치즈를 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올해도 찾아왔다. 공부 여하를 떠나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긴장되는 수능.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원하는 대학에 가느냐 아니냐가 결정되기에 매우 중요한 날이다. 조선시대에도 인생의 커다란 갈림길이 있었으니 바로 과거(科擧)시험이다. 오늘날 수능은 대학 입학을 위한 것이지만, 과거시험은 관직을 얻기 위함이었다. 선조들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던 과거시험은 어떻게 치렀는지 알아보자. ◆과목에 따라 인재 선발 과거시험은 ‘과목에 따라 인재를 선발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시험의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미복(微服) 잠행’이란 임금이 평민 의상을 입고 바깥세상을 시찰하는 것을 지칭한 말이다. 구중궁궐에 갇혀 살던 임금들도 때로는 자유롭게 거리를 구경하고 백성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 고구려 산상왕의 부인은 미망인인 형수였다. 형수의 도움으로 왕위를 얻은 산상왕은 그녀의 질투심으로 다른 왕비를 얻지 못했다. 왕은 어느 날 제사에 쓸 돼지가 궁을 빠져나가자 이를 뒤쫓았는데 주통촌에 다다른다. 주통촌은 색주가로 술과 여자가 있는 곳이었다. 산상왕은 궁중을 빠져나가 여자를 만나고 싶었던 것인가. 그는 주통촌
송병승 충효예문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참회(懺悔)는 ①뉘우쳐 마음을 고쳐먹음 ②불교에서 과거의 죄악을 깨달아 뉘우침, 또는 죄악을 뉘우쳐 부처에게 고백함 ③개신교에서 죄를 뉘우쳐 하나님에게 고백함이다. 뜻이 통하는 단어로 회개(悔改), 사죄(謝罪), 사과(謝過)가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일관된 철학으로 올곧게 처신해 참회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의든 타의든 시행착오를 겪어 참회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진정성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참회의 가치가 판가름(결정)난다. 재차 강조하면 입만 살아 건성으로 내뱉는 거짓, 위선의 참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3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보물에서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益山 彌勒寺址 西塔 出土 舍利莊嚴具, 2018.6.27. 보물 지정)’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이다. 639(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한국 팔경(八景)으로 꼽히는 명산, 충북 보은군 속리산에 가을 단풍이 찾아왔다. 속리산 단풍은 기암괴석과 산림이 주는 절제미가 더해져 독특한 운치가 있다. 속리산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로 1970년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충북과 경북을 걸쳐 바위로 이어져 그 면적만 27만 4766㎢에 달한다. 산에 9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 있어 옛적부터 ‘구봉산’이라고도 불렸다. 남쪽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의 봉우리가 백두대간 산줄기로 웅장하게 뻗어있다. 특히 문장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는 ‘내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자가, 전세, 관심 세 유형으로 총 다섯 개의 원하는 아파트를 등록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케이뱅크 앱에 로그인한 뒤 하단 ‘추천’ 탭에서 ‘서비스’를 선택해 ‘내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에 가입한 뒤 아파트를 등록하면 된다. 서비스는 ▲전세안심관리 ▲시세조회 ▲우리동네리포트 세 가지로 구성됐다. 전·월세 세입자는 이를 통해 거주하는 아파트의 등기 변동 여부를 알림을 받고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기후위기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를 자원화 하는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심상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연구팀과 함께 ‘환경에너지사업소(폐기물 소각시설) 배기가스의 생물전환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탄소 포집 및 활용)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세조류는 플랑크톤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단세포 미생물로 빛과 이산화탄소를 먹이 삼아 생장한다. 자기 몸무게의
[천지일보=김빛이나, 방은 기자] 영국의 ‘원조 철의 여인’인 마거릿 대처(재임기간 1979~1990) 전 총리의 후계를 자임하는 강경 보수파로 ‘제2의 철의 여인’이라 불렸던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 44일 만인 20일(현지시간)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이로써 트러스 총리는 영국 내각책임제 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트러스 총리는 이날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며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서울 도심에서 동서양 군례 의식이 펼쳐졌다. 영국 스코틀랜드 근위대 군악대와 서울 왕궁 수문장 등이 선보인 행사였다. 이들의 군례 의식 동작과 복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역사성이 느껴졌다. 영국 스코틀랜드 근위대는 3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들은 영국 왕궁 등 주요 시설의 경비와 국가원수의 사열식을 담당하는 영국 육군 부대다. 우리나라도 수문장(守門將)이 서울 왕궁을 지켰다. 오늘날 궁궐과 숭례문에서 재현되는 수문장 교대 의식은 조선 왕실의 호위 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그렇다면 역사 속에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면에 빼 놓을 수 없는 두 여인이 있었다. 하나는 중전 소헌왕후였고 둘째 딸 정의공주다. 저명한 한글학자 전 고려대 정광교수도 이 점은 인정하고 있다. 궁궐안의 여인들이 한글의 일부를 완성한 것이라고 했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반포하기 2년 전 청주 초정약수를 다녀왔다. 실록을 보면 두 번이나 다녀 왔는데 초정에서 묵은 날은 모두 121일이나 됐다. 그런데 초정 행차에는 소헌왕후를 대동했다. 총명한 정의공주를 데리고 갔다는 기록은 없다. 정의공주는 이미 출가한 몸이었으므로 동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