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성인 44% "아이 가질 계획 없다"퓨리서치 2018년 조사 때보다 7%p 증가미국 출산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는 미국 성인들의 비율이 2018년 조사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가 진행한 새로운 조사에서 18~49세 미국 성인의 44%는 아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2018년 조사(37%)와 비교해 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아이 계획이 전혀 없다는 답변은 23%, 아이 계획이 거의 없다는 답은 21%로 각각 집계됐다. 아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수그러들기 시작했지만 해운·제조·소매업자들은 내년까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으며 만약 코로나19가 주요 유통 거점을 파괴할 경우 화물이 계속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WSJ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 관련 공장 폐쇄, 에너지 부족, 항만 수용량 제한이 완화됐다. 미국에서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량 대부분을 수입했다고 한다. 기록적으로 올랐던 해상운임도 내리고 있다.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
스웨덴·이탈리아, 백신 패스 재도입·강화우크라이나 "백신 맞으면 현금 지급한다"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 미접종자 규제 강화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면서 각 국이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 일부 지역이 재봉쇄에 돌입한 것을 비롯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급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스웨덴17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내달 1일부터 100명 이상 규모의 실내 행사에 백신 접종 증명서(백신 패스)를 재도입한다. 72시간 내
비자 발급 거부당하자 불법으로 국경 넘어…"말리가 내 집이다"프랑스 정부 대변인 "무책임하다…프랑스군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아프리카 말리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납치를 당하고 4년 만에 풀려난 프랑스 여성 소피 페트로냉(76)이 다시 말리로 돌아갔다.페트로냉은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다 2016년 12월 무장세력에게 붙잡혀 2020년 10월 석방된 '지구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프랑스인 인질'이었다.석방 후 스위스에서 아들과 함께 지낸 페트로냉은 좀처럼 유럽에서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5개월 만에 귀환을 결정했다
민주당, 사회복지법안에 유급 가족 휴가 항목 추가 결정마클, 캐피토·콜린스 등 공화당 상원의원들에 전화 로비유급 가족 휴가 필요성 직접 언급…옹호 서한 올리기도미국 민주당 하원이 유급 가족 휴가를 1조7500억 달러(약 2064조원) 규모 사회복지법안에 다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은 당내 중도파 의원들 반대로 지난주 사회복지법안에 유급 가족 휴가를 제외하기로 했었다. 유급 가족 휴가는 당초 12주로 적용될 예정이었다.문제는 민주당 내 중도파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4주로 줄이려고 시도했고,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해 철회했다.하지만
유럽 순방에 오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절반 가까이 감축한 사회안전망 강화 법안을 발표하고 의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몇달간의 힘든 협상을 거쳐 역사적인 경제틀을 마련했다"며 "이는 수백만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기후 변화에 있어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나라들과 경쟁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존 3조5천억달러(한화 약 4천96조원)에 달하는 사회안전망 예산을 절반 수준인 1조7천500억 달러(2천48조원)로 삭감한 새로운 방안
연휴 끝나고 생산 재개로 전력난 다시 악화 조짐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끝나자마자 대표적인 공업지대 중 한 곳인 랴오닝성 당국이 전력부족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7일 랴오닝성 공업청은 “8일 하루 랴오닝성내 전력부족량 예상치는 462만㎾에 달해 국가개발위원회(국개위) 규정에 따라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8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9시까지 462만㎾의 전력 공급을 제한하기로 했다.앞서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나흘 연속 전력부족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중국 전력 경보 단계는 청색, 황색, 주황색
영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거의 다 풀고 '위드 코로나' 실험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다.영국의 9월 30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6천480명, 사망자는 137명이다.방역 규제를 푼 '자유의 날'이었던 7월 19일엔 확진자가 약 4만 명이었다. 이후 등락이 있었지만, 한동안 3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물이 절반 찬 컵을 설명하듯이 수치가 너무 높다고 할 수도 있고, 걱정했던 것보단 양호하다고 볼 수도 있다.◇ 마스크 안 쓰고 거리엔 활기…확진 시 자택서 격리영국은 확진자 자가격리를 제외하고는 방역 규제를 대부분 없앴다.
영국 가수 엘튼 존이 낙상으로 올해 영국과 유럽 공연을 연기했다.74세의 엘튼 존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올해 예정이던 공연을 2023년으로 미룬다고 발표했다.그는 여름 휴가 끝에 딱딱한 바닥에 넘어진 후로 치료를 받았는데도 엉덩이에 통증이 더 심해지고 움직이기도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그는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으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다만 이달 25일에 열리는 자선행사 공연은 5곡만 부르면 되기 때문에 예정대로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 공연 후 수술을 받고 내년 1월 미국 공연을 할 계획이다.(런던=연
추가 테러 가능성·IS-K 보복 공습 등 상황 급박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에 대한 공습 보복을 단행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말인 28일(현지시간) 국가안보팀과 함께 백악관 상황실에 머물며 현지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상황실에서 외교, 안보, 정보 당국으로 구성된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아프간 현지 상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미국은 대피 작전을 펼치던 수도 카불 공항 입구에서의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 등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자 공격 주체로 지목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실수 반복·지지율 급락에 주목… 아베는 1년 전에 건강 이유로 사임지지율 급락으로 곤경에 처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1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 요요기(代代木)에 있는 JR도쿄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병원 체류 시간은 30분에 미달했다.보도에 따르면 총리 주변 인사는 “4월에 받은 종합 검진의 후속 점검이다. 건강관리를 위한 일반적인 면담이며 건강 진단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스가는 취임 후 첫 종합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탈레반 관계자는 지난 15일 이후 12명이 사망한 공항 안팎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온하다고 밝혔으나 아프간에서 혼란과 자포자기의 모습이 전 세계에 공유되면서 나토를 비롯한 서강 열강에 대한 비난은 거세지고 있다.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카불에서 어린 소녀가 공항 주변 담 너머로 올려들어져 미군에게 건네지거나, 엄마들이 철조망 너머로 군인들에게 아기를 던지는 장면이 포착돼 공유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이날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한 군 관계자는 “그 어머니들은 필사적이었
미국인들이 올해 경제활동 재개로 지난해보다 월 평균 765달러(약 90만원) 더 지출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스뮤추얼이 지난달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미국 전역이 폐쇄됐던 지난해 여름에 비해 미국인들은 올 여름 한달에 평균 765달러를 더 지출했다.특히 밀레니얼 세대(1982~1996년 출생자)와 Z세대(1997~2012년)는 한달에 평균 1016달러를 더 지출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외식과 여행·휴가에 많이 소비하고 있다.
[르뤽=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가운데)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뤽 인근 산불 진압 현장을 방문해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산불 진화 현장을 방문해 소방대원을 독려한 후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라고 말했다. 전날 바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지 주민과 휴가객 등 6000여 명이 대피했고 소방관 900명이 동원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라가르드프레네=AP/뉴시스] 프랑스 남동부 바르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7일(현지시간) 라 가르드 프레네 인근 숲에서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전날 밤 툴롱에서 시작된 산불로 소방대원 약 900명이 투입돼 화재를 진화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휴가객 등 6000여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툴롱=AP/뉴시스] 프랑스 남동부 바르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7일 새벽(현지시간) 한 소방관이 툴롱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전날 밤 툴롱에서 시작된 산불로 소방대원 약 900명이 투입돼 화재를 진화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휴가객 등 6000여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2021.08.17.
확진자 급증에 피로 누적…적은 봉급·열악한 근무조건에 해외로 떠나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업무에 지친 간호사들이 속속 병원을 떠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급증하는 확진자들을 돌보느라고 피로가 누적된 간호사들이 사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필리핀 사립병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 중 40%가 직장을 그만뒀다.또 올해에도 많은 간호사들이 병원을 떠났으며 공공 병원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올해 30세인 한 간호사는 적은 봉
네덜란드 남성이 휴가차 스페인을 찾았다가 자동차 열쇠가 목에 걸려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5분께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의 한 슈퍼마켓으로 37세의 네덜란드 관광객 A씨가 다급히 뛰어 들어왔다.당시 A씨는 차 키가 목에 걸리면서 숨을 쉬지 못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알아채지 못한 직원들은 소란을 피운다고 생각해 그를 가게 밖으로 쫓아냈다.이후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으며, 직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이 구조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전략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차이의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있다. 확산세가 커도 접종률이 높은 경우에는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저조한 국가는 거리두기 등 각종 규제를 바짝 죄는 양상이다.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번 델타 변이가 중국의 도시 봉쇄 전략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우한의 코로나19 확산 정점 이후 가장 심각한 발병에 맞서고 있는데 공산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는 거짓말로 유급휴가를 다녀온 미국 텍사스주의 '양심불량' 소방관이 적발됐다.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소방관인 윌리엄 조던 카터는 지난 3월 말 텍사스주의 댈러스소방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아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유급휴가를 받았다.카터는 일주일 후 부서장에게 전화해 이번에는 자신의 딸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서 휴가를 연장했다.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업무 복귀일 이틀 전 세 번째로 전화를 걸어 자신마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속여 또다시 유급휴가를 받았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