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짐을 든 여행객들이 기차역에 모여들고 있다. 2023.05.03.
호주인 20대 남성이 인도네시아 아체에서 술에 취해 나체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돼 태형에 처할 상황에 놓였다.29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출신 호주인 리스비 존스(23)는 지난 27일 오전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시므울루에 섬에서 아체 경찰에 체포됐다.그는 술에 취해 나체로 마을 도로를 걸어 다니며 소리를 질렀고, 이를 말리려던 현지인들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 일로 한 어민은 뼈가 부러지고 50바늘을 꿰매야 하는 열상을 입었다.이곳에서 휴가를 즐기던 존스는 전날 서핑을 하다 일사병에 시달렸고, 숙소에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미국 회동으로 대만해협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 68)가 대만 동부 해역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경쟁 당국이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 계약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저출산 대책을 논의 중인 가운데 기업들도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할 다양한 제도를 잇달아 신설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은 아부다비에 건설된 중동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바라카(Barakah)와 우주왕복선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 7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활절 휴가철이 시작하며 영국 도버항 입구에 유럽행 차량이 몰려 대기시간이 수 시간에 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커 조직이 러시아 공군 조종사의 이메일을 해킹해 각종 군사기밀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남부와 중서부 곳곳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쳐 최소 10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중국의 제조·수출기지인 광둥성 상주인구가 40년 만에 감소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오랜 전쟁과 내전으로 ‘발칸의 화약고’라 불리던 남동유럽 국가 세르비아가 디지털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가상화폐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 모씨가 세르비아에서 가상화폐를 현금화했다는 소식 이후 세르비아는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한국인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디지털 최강국이라고 자부하는 한국도 이런저런 이유로 시행하지 못한 가상화폐 통화 정책이 디지털 후발주자인 세르비아에서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천지일보는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에서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를 만나 그 이유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과 독일 등 서방 35개국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이 심각한 국내 문제를 등한히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나라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서 탄핵을 제기하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정부는 중국과 인도, 이란,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세르비아, 튀르키예 등 19개 국민들이 러시아에 6개월 체류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가 학생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한 학생들을 퇴학·전학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대학생 임산부의 출산 휴가를 보장하
미국 식품업계 구인난이 지속되면서 업체들이 퇴사한 직원들을 재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대형 슈퍼마켓 운영업체인 크로거는 퇴사한 직원들과 연락을 유지하면서 일부 직원을 다시 데려왔다. 식품업체 제너럴밀스도 일부 퇴직자들을 설득해 공장 생산직으로 복귀시켰다. 다른 식품업체 채용 담당자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복귀 의향이 있는 전 직원들을 찾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팀 매사 크로거 최고인력책임자(CPO)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일부 전직 직원들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며 "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가 반세기 만에 수장고를 나와 빛을 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대사의 2024년 미국 대선 출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구스틴 로시(Agustin Rossi) 전 아르헨티나 연방정보국장 겸 전 국방장관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신임 내각 수석으로 취임했다.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이 “17억 달러 예산안에 불법적으로 서명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해 시작된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원조와 관련해 최대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고위직 물갈이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선 최근 고위 관료 11명이 사임하거나 직위에서 해임됐다. 국방부 차관과 검찰부총장, 대통령실 차장, 사회 정책 차관, 지역 개발 담당 차관 2명 등이 교체됐고, 키이우·수미·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헤르손·자포리자 등 5명의 주지사가 줄사퇴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공직자 부패 의혹 보도가 잇따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이 코로나19 정책을 조정한 후, ‘위드 코로나’의 성패가 달린 최대 규모의 인구 대이동이 있는 춘절(1월 22일) 연휴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춘윈(春運)으로 불리는 특별수송 기간은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0일간이다. 8일 중국 당국은 그간 ‘방역 만리장성’ 역할를 하던 입국자 시설 격리도 34개월만에 완전히 폐지했다. 7일 신화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춘윈 기간 연인원 20억 95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일(현지시간) 오전 키이우 시내 호텔에 머물고 있던 와중 공습경보가 울렸다. 호텔 직원의 안내를 받아 호텔 내 대피소를 찾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직원도 데스크를 오래 비울 수 없었는지 서둘러 자리로 돌아갔다. 머쓱한 느낌에 밖으로 나와보니 거리의 모습은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호텔 직원은 “공습이 자주 있다 보니 이제는 매번 대피하지 않는다”며 “경보가 울려도 실제로 미사일이 날아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17일째를 맞은 이날, 전쟁에 익숙해진 키이우의 일상을 느낄 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핵 공동 연습 계획이 없다고 말한 건 한국이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반복했다. 핵 공동 연습은 핵보유국 사이에서만 가능한 개념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이 준비 중이지 않다고 답했다는 것인데, 이로써 파장이 일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관련 발언도 이해도 부족에서 나왔던 것으로 일단락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백악관, 한미 북핵 공동대응책 재차 설명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언급에 구체적인 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공화당 고위직들과 일정을 함께 하며 2023년 새해 문을 연다. 11.8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공화당에 내주면서 지난해와는 다른 정치 환경에 처한 바이든 대통령이 협치를 기치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4일 켄터키주 코빙턴을 찾아 초당적인 인프라법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 같은 일정을 공개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경제 계획이 인프라를 재건하고, 4년제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좋은 보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소외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기록적인 겨울폭풍이 지나간 후, 제설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폭설에 목숨을 잃은 사망자들의 신원과 유가족의 애달픈 사연이 공개되고 있다. 이번 겨울폭풍의 최대 피해 지역인 미국 뉴욕주 북서부의 폭설 사망자가 이날 35명으로 늘어났다고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딸 케이시는 엄마인 모니크가 집을 나선 후 전화를 걸었지만 상대편에서는 바람 소리만 들려 두 시간 후 페이스북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00일이던 지난 20일(현지시간) 인접국인 폴란드의 남동부 제슈프. 이곳에 도착한 미 군용기 조종사들은 멀리서 다가오는 차량에서 내리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서야 그들에게 중대한 임무가 맡겨졌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앞서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와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 몇명을 태운다고만 들었는데, 차에서 내린 인물은 다름 아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던 까닭이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깜짝 방미는 이처럼 극도의 보안과 철통같은 엄호 속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폭탄 사이클론으로 알려진 기상 현상이 미 중서부 북부를 강타했다. 크리스마스에서 신년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북극성 한파 ‘폭탄 사이클론’이 덮쳐 초비상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약 1억명 이상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혹한, 폭설, 강풍이 곳곳에서 벌어져 3800개 이상의 미국 항공편이 취소되고 철도와 도로 교통도 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 협회(AAA)는 이달 23일에서 1월 2일 사이에 집에서 80㎞(50마일) 이상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도 서부에서 30일(현지시간) 축제 인파가 몰린 보행자 전용 다리가 무너져 최소 141명이 숨지고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 모르비 지역 마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붕괴해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이 강으로 추락했다. 이날 다리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다리는 순식간에 무너졌고, 그 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대로 강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은 디왈리 축제를 축하할 당시 다리 위에 많은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다리 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합병한 이후에도 속절없이 패배를 거듭하자 점령지 친러시아 관료가 러시아 국방장관을 상대로 자살이 마땅하다는 취지의 극언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그룹이 제기한 군 지휘부에 대한 비판이 계속해서 확산하는 양상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르손주 친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온라인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정말 많은 사람이 '내가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든 국방장관이었다면 장교로서 스스로에게 총을 쐈을 것'이라고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
[천지일보= 방은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의 원인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팀 스펙터 킹스칼리지 런던 유전자 역학 교수는 27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영국이 코로나19 가을 유행기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펙터 교수는 영미권에 거주하는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하고 매일 증상을 보고하는 ‘조이 헬스 스터디’라는 연구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 최장 70년 재위한 군주 엘리자베스 2세는 19일(현지시간) 런던을 가득 채운 추모객 수백만명의 배웅을 받으며 먼 길을 떠났다. 웨스트민스터부터 버킹엄궁을 거쳐 하이드파크 인근 웰링턴 아치까지 여왕 장례 행렬이 지나는 길을 지키고 선 이들은 여왕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보내고 눈물을 닦았다. 연합뉴스는 한국 언론 중에 유일하게 장례식 취재 승인을 받았고, 몇 군데 취재 구역 중에서도 중계 TV 등을 제외하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배치됐다. 서쪽 입구가 바로 보이는 장소였다. 이날 런던은 아침엔 쌀쌀한 초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