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도난 성보 환수 고불식’에서 전주 서고사 목조나한좌상 등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도난 성보 환수 고불식’에서 구례 천은사 제석천상(帝釋天像)과 나한상(羅漢像) 등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목사 안수를 받지 못한 사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여성 목사가 대거 탄생한다.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올해 안수를 받는 49명 목사 중 47명이 모두 여성이다. 남자는 단 2명이다. 한 교회에서 한 번에 여성 목회자 47명 배출은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지방회는 오는 25일 대성전에서 2023년 목사 안수식 및 임직예배를 갖는다.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교단 헌법(총회 규정 모법)이 개정되면서 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종교 갈등으로 번져가는 모양새다. 최근 대구 도심 일대에서는 기독교 단체 등 20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대구 대현동 주민보호, 국민주권 침해 규탄 국민대회 기도회’가 열렸다.지난 20일 열린 집회는 대구대현동국민주권침해범국민대책위원회, 국민주권행동 등을 비롯해 개신교 단체인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와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가치수호연대 등이 공동주최했다.특히 일반 집회와는 달리 기도회가 진행되는 등 종교색채가 강했다는 평가다. 국민주권행동의 상임공동대표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자유통일당을 지지하거나 어떤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절대 오해 없길 바란다”며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이 목사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에서 설교 말미 최근 논란이 된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 지지 발언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주 화요일 우리 교회 소유였던 굿피플 빌딩 8층에 사무실을 얻었다며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약속 시각에 기도해주러 갔는데 가보니 정당 사무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연등 행렬이 서울 도심을 수놓았다.불기 2567년(2023년)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 앞둔 20일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서울 종로 일대에서 대규모 연등회를 열었다. 연등 행렬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 1만명 규모로 축소돼 열렸다. 올해는 2019년 이전 수준인 5만명 규모로 다시 열렸다.이번 연등회는 대한불교조계종, 대한불교천태종, 한국불교태고종, 대한불교진각종 등 각 불교 종단에 속한 60개 단체 5만여명이 직접 만든 연등을 들고 참여했다. 한 사람당 연등을 2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극우 행보로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유튜브 너알아TV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이영훈 목사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건물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당사 중앙당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목사는 이 자리에서 “이땅에 주사파가 들끓고 공산주의로 빨갛게 물들어가는 이때, 자유통일당이 이들을 타파하고 뿌리 뽑기 위해서 사명을 받고 세움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차별금지법 동성애 문제로 회원 교단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총무 이홍정 목사 사임에 따라 이천우 목사와 태동화 목사를 총무 직무대행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NCCK는 “임원회는 지난 4월 25일 열린 회의에서 서기인 이천우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중 1인으로 총무 직무대행을 선임하기로 했다”며 “최종적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인 태동화 목사가 이천우 목사와 함께 공동 총무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이천우 총무 직무대행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 정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원내 진입을 목표로 활동을 본격화했다.자유통일당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옆 마련한 사무실에서 자유통일당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전 목사는 “국민의힘을 데리고는 예수한국, 복음통일은 불가하다. 우리 정당은 이념을 뛰어넘는 신앙으로 입혀진 정당이라 반드시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뤄낼 것”이라며 원내 진입을 이뤄내겠다고 호언했다. 기독 정당은 기독교 원로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어 지난 2004년 출현했지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개신교 교세도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 미국은 공식적으로 나라에서 정한 종교가 없으나 전통적으로 개신교 국가로 인식돼 왔다. 이는 미국을 건국한 세력의 중심이 영국에서 건너온 청교도인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실제로 국교는 없지만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 국민의 약 90%가 스스로를 개신교 신자라고 밝혔을 정도로 개신교의 전통은 유지돼왔다. 하지만 올해 미국 내 최대 개신교단으로 꼽히는 남침례교(SBC)가 100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교인 감소세를 보이는 등 개신교 전반에서
[천지일보=김민희, 홍나리 기자] “친구들 네 사람 한 차에다 싣고 가면 입장료만 1만 2000원인데 도토리묵에다 막걸리 한 잔 값 굳었죠.”지난 11일 충북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 김수아(가명, 여, 광주광역시)씨는 그간 산에 다니며 입장료로 많은 돈을 써야 했다며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환영했다. 주로 지리산을 다녔다는 김씨는 “한번 갈 때 (입장료를) 3000원씩 내다가 3600원까지 내봤다”며 “(입장료가 폐지돼) 소소하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남편 이승혁(가명, 남, 광주광역시)씨도 전국의 사찰 입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달 22일 서울을 시작으로 30일 부산에 이어 6일 대전, 13일 인천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는 성경 말씀에 목마른 목회자들에게 ‘오아시스’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 말씀대성회는 매회 많은 목회자들이 몰려 요한계시록을 알고자 하는 열기를 실감케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목회자 대상 말씀대성회는 13일 인천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 4개 연회장에 마련된 좌석이 꽉 찰 정도로 호응은 뜨거웠다.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의 올해 정기총회 장소가 명성교회라는 소식을 둘러싸고 비판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예장통합이 세습금지법을 폐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정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최근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는 “치유와 화해”를 명목으로 오는 9월 열리는 제108회기 정기총회를 명성교회에서 열기로 결의하고, 명성교회에 장소 사용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시가 오는 6~7월 열릴 예정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불허한 가운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퀴어축제 조직위원회 측은 서울시의 부당한 개입과 성소수자 혐오 세력의 압력 등으로 인한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관련 조례에 따른 적법한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진보 개신교계 등은 ‘반동성애를 내세운 보수 개신교 세력의 입김이 미친 것’이라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퀴어축제는 동성애자 등 성 소수자 축제다. 2000년 이후 매년 여름 열리고 있다. 퀴어축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양양 선림원지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이 최초로 공개된다.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오는 1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최하는 특별전 ‘명작: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에서 금동보살입상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화려한 영락 장식과 광배에 조각된 섬세한 문양이 특징인 이 불상은 신라 불교미술의 명작으로 꼽힌다. 금동보살입상은 5년간의 보존 처리를 마치고 대중을 만난다.이번 특별전은 경주, 삼척, 군위, 함안, 양양 등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통해 신라 불교문화를 소개한다. 전시 구성은 ▲1장 신라 사찰 건축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의 교인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인이 줄어 폐쇄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는 건 분명 교회의 현실을 담고 있다. 교계에서는 이대로라면 향후 한국교회의 존립마저 의문시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세 감소 심화로 교단 총회는 물론이고 노회 차원에서도 전도 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예컨대 국내 개신교 양대산맥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산하 서울북노회의 경우 팬데믹 이후 교인 수 감소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현실적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했다.조계종 사노위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출발해 일본대사관까지 이어지는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다. 조계종 사노위 부위원장 고금스님은 행진에 앞서 “100%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오염수 방류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고금스님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파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고금스님은 “일본 정부의 명분 쌓기와 한국 정부의
[천지일보=임혜지, 김지현, 홍나리 기자] ‘대전에서도 요한계시록에 대한 갈증은 컸다’6일 오후 4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는 성장 침체와 말씀 부재로 갈 길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목회자들로 가득 찼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따르면 이날 목회자 500여명이 말씀대성회 현장을 찾았다. 신천지 한 관계자는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신천지에 손을 내미는 목회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2일 서울을 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목회자 대상’ 말씀 대성회가 서울과 부산에 이어 6일 대전에서 열렸다.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신천지 말씀 집회에 서울에서는 목회자(목사·강도사·전도사) 500여명, 부산에서는 목회자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이례적으로 목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 실상이라는 강연 전반의 내용은 갈수록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이날 오후 4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