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교단 목회자‧강도사‧전도사 몰려와

개신교 난제 ‘요한계시록’ 강연에 큰 관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가  6일 오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0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가 6일 오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06.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목회자 대상’ 말씀 대성회가 서울과 부산에 이어 6일 대전에서 열렸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신천지 말씀 집회에 서울에서는 목회자(목사·강도사·전도사) 500여명, 부산에서는 목회자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이례적으로 목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 실상이라는 강연 전반의 내용은 갈수록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 현장에는 대전과 광주, 전주를 포함한 충남·북도, 전남·북도 지역의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 등 다양한 교단의 목회자 500여명과 교인들이 참석했다.

릴레이 말씀대성회의 주제인 ‘요한계시록’은 내용 대부분이 이해하기 힘든 비유로 기록돼, 해석되지 못한 채 교계에서도 ‘난제’로 꼽힌다.

이 총회장은 이번 말씀대성회에서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증언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전반 내용의 개요, 성취 순서, 핵심 내용과 더불어 각 장의 예언과 실상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함께 ‘현재 기독교가 요한계시록을 가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예수님께서 주신 약속 곧 성경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분명하게 알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6일 오후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의에 나선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목회자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천지일보 2023.05.0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6일 오후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의에 나선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목회자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천지일보 2023.05.06.

이번 성회에 참석한 상당수의 전현직 목회자들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뜻을 몰라 외면하기만 했던 요한계시록을 이제라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신약 성경 마지막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에 대해 유독 주목도가 낮다는 사실은 교계 내에서도 나오는 지적이다. 실제 한 교계 관계자는 “신천지 총회장 요한계시록 말씀대성회에 목회자들이 몰리는 것은 교계가 상당히 주목해야 할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요한계시록 해석과 말세에 대한 교육에 너무 소극적”이라며 언급 자체가 금기시되다 보니 궁금증을 가진 교인은 물론 목회자까지 관련 말씀을 찾게 되고 결국 말씀대성회까지 발걸음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계시록에 갈급함이 있는 많은 목회자분들이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찾아보거나 교류를 요청해왔다”면서 “이번 말씀대성회를 통해 목회자들과 교류도 넓혀가고 교단 교파를 떠나 성경을 중심으로 오늘날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대로 하는 바람직한 신앙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되며 오는 13일 인천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3월 말 기준 신천지예수교회는 목회자 총 5300여명(국내 230명)과 MOU를 맺고 말씀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말씀 교류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한 교회는 현재까지 해외 15개국 280곳에 이른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