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선 8기 ‘새로운 수원’의 핵심 가치는 변화와 전환, 그리고 공감”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2일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 수원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2023년은 민선 8기 수원시정의 본궤도에 오르는 첫해”라며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시민과 더 공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말한 새로운 변화 정책으로는 기업 유치,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 촘촘한 수원형 통합돌봄,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 청년이 살고 싶은 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우리 고전에 그려진 토끼는 지혜의 동물이다. 바다 용궁 충신 별주부의 꾐에 속아 유인된 토끼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구했다. 토끼 간이 필요한 용왕에게 ‘간을 산속에 숨겨두고 왔다’는 기지로 죽음을 면한다.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하나다. 토끼와 거북을 주인공으로 삼은 재치 있고 풍자적인 소리로 많이 불려진다. 토끼전, 별주부전, 불로초, 토별산수록, 토별가, 토끼타령, 별주부타령 등 제목도 다양하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시대상을 재미있게 풍자했다. 등장인물들의 입담이 구수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1일 자정 화성행궁 여민각에서 타종 행사를 열고 2023년 계묘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대표 등이 20여분간 타종했다. 타종 행사 후에는 행궁광장에서 떡국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재준 시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시민에게 떡국을 나눠주며 새해 인사를 했다. 이날 오전에는 팔달산 서장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 시장은 서장대를 찾은 시민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시민과 함께 새해 소원을 빌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 모두가 올 한해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천험의 요새 고구려 포곡식 성 문수산성은 해발 376m의 문수산(文殊山)의 험준한 정상부에서 서쪽의 산줄기를 따라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성이 갑곳진(甲串鎭)에 닿았다고 되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옛날 강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포 고구려 비사성 고현(古縣)이었던 김포시 통진(通津)은 역사의 뒤안길에 묻힌 곳인가. 옛날 현 소재지가 김포에 통합됨으로써 이 지역의 고대 역사가 흐려졌다.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에는 바다를 지킨 고구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손바닥정원은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관리하며 손금처럼 뻗어나가는 정원입니다. 시민들이 함께해주신다면 10년 후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7일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숲향기홀에서 열린 ‘손바닥정원 토크콘서트-다정다감’에서 “손바닥정원의 취지는 우리가 사는 도시를 스스로 바꿔나가자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앞장서 추진해주시면 수원시는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드닝, 다정다감한 손바닥정원 이야기’를 주제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가 “자립 준비 청년 셰어하우스 CON 운영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정철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수원시 하수처리시설 수탁운영사는 ㈜테크로스환경서비스, ㈜한미엔텍, 더죤환경기술㈜ 등 3개사다. 수원시는 후원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형식으로 셰어하우스 CON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정철 대표이사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건강하게 홀로 서도록 지원하는 셰어하우스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신정안민(新定安民)’이라는 신년화두를 선정했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시민을 주인공으로 진정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미를 함축한 것이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시정 구호로 삼고 있는 민선 8기 수원은 2023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위한 정책들을 담았다. 본지는 계묘년(癸卯年)의 시작을 앞두고 시에서 추진할 시정 구상을 살펴봤다. ◆5대 목표·9대 전략 제시 수원시는 2023년 비전으로 경제 혁신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이탈리아 중부 소도시 구비오(Gubbio)에서는 지난 12월 초 세계에서 가장 큰 성탄 트리가 세워졌다. 높이가 750m, 너비 450m 전선의 길이가 8.5㎞나 된다고 한다. 트리가 세워진 산은 화려한 대형 전구들에 뒤덮여 장관을 이뤘다. 수많은 인파들이 나와 카운트 다운을 세고 탄성과 박수 속에 트리는 점등됐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세계적 분위기 속에서 우크라이나는 침울한 X마스를 맞았다. 가로등마저 꺼진 어두운 우크라이나 도시에는 성탄트리가 없다. 인적이 끊긴 도심에는 불빛 대신 포탄의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고구려 창건 설화어린 전등사 성 내에는 381(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창건됐다고 전하는 전등사(傳燈寺)가 자리 잡고 있다. 몽고병란 때인 고려 고종 46(1259)년에 이 성안에 이궁(離宮)을 지었으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강화 땅 옛 시인들의 노래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역사 유적의 보고(寶庫)이자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우리민족의 시조 단군 설화가 어린 참성단(塹星壇)이 하늘과 맞닿은 듯한 명산 마리산(혹은 마니산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두려움이 조금씩 일상 회복의 희망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의 2022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을 놓는 기간이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시정 구호로 내세우고 민선 8기 기초를 다지고 유망한 기업 유치, 축제를 통한 즐거움 선사, 영흥숲공원 개장 등을 이뤘다. 본지는 올해 2022년 수원시의 주요 성과를 살펴봤다. ◆세부 공약 이행체계 마련 지난 7월 민선 8기가 출발했다. 수원시의 첫 페이지를 성공적으로 기록하기 위해서는 실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20일 국회에서 수원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병주 국회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면담하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국회 정무위원장실에서 백혜련 정무위원장 김승원·김영진 의원을 만나 경기국제공항 건설, 서울 3호선 연장사업, 수원지역 KT 데이터센터 유치,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국회의원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또 국방위원회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128년 전 영국인 비숍 여사는 조선에 와서 본 실상을 기행문으로 남겼다. 선교사였던 그녀는 청일 전쟁이 일어난 1894년부터 1897년까지 네 차례나 방문했다. 11개월에 걸쳐 조선을 여행해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Korea and her Neighbors)’이란 책을 남겼다. 그녀의 눈에 비친 서울은 낙후되고 불결한 도시였다. ‘대도시인 수도가 이토록 불결하다는 것을 도무지 믿을 수 없다. 2층집을 짓는 것이 관례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25만명으로 추정되는 주민은 주로 바닥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석구상은 어느 시대 유물인가 호암산성 안에는 동편에서 오르는 좌측에 석구상(石狗像)이 있다. 방형의 석 난간 안에 잘 모셔진 이 석상은 조선시대 한양의 화기를 막는 해치상으로 회자되어 왔다. 이 석상에는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에 대한민국 농업의 역사·문화를 볼 수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이 개관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2014년까지 농촌진흥청이 있었던 곳에 건립됐다. 15일 열린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수원시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농업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을 주제로 하는 국립농업박물관은 연면적 약 1만 8000㎡ 규모로 전시동, 식물원, 교육동, 체험존 등이 있다. 전시동에는 농업관·어린이박물관·기획전시실·식물재배시설 등이 들어섰고, 식물원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5일 농업 유물을 전시하고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수원시 권선구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개관식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황근 농림식품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김영진,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세워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축조한 축만제가 있는 곳이며 지난 2014년 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전까지 농촌진흥청이 있었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농업관, 어린이박물관, 식물원, 수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5일 수원시 권선구 국립농업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국립농업박물관 #수원시 #이재준 #개관식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오른쪽)과 이재준 수원시장(왼쪽)이 15일 수원시 권선구에 하는 국립농업박물관 개관식에서 참석하고 있다. #국립농업박물관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개관식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흥은 고구려 잉벌노현 서울 금천구 시흥은 고구려 지배 아래서는 ‘잉벌노(仍伐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왜 잉벌노라고 했을까. 잉벌노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고구려 잉벌노라고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