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김포 서울 편입론은 반짝 특수나 노리는 떴다방을 연상시킨다”면서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반시대적 발상”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화 시대를 선언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대한민국 어디에나 똑같이 잘 사는 시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뜬금없이 (국민의힘이) 서울 메가시티론을 들고나왔고 수도권 집중을 더욱 심화시키는 김포시 서울 편입론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지방자치시대에 행정구획 개편은 각종 저항으로 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내용이 담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리모델링 및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사업 중단 기간도 늘어나면서다. 이들 단지는 용적률 상향·안전진단 면제 특례 등을 기대하며 특별법 통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안 통과 촉구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제출했다.협의회는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체계 아래서는 광역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이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두부, 젓갈, 채소, 생선, 제과 등 여러 가게를 방문해 현장 상인을 격려하고 시장 상황을 청취했다. 또 제품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을 응원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눴다. 오찬은 소곰탕과 대구식 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7일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만이 자유와 평화 번영을 보장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조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적에게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강한 국방력으로 튼튼한 안보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해 한국형 삼축 체계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 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다”며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되고, 내년에는 전략자산을 통합지휘할 전략사령부가 창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7일 정부의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간보기식 던지기’로 일관하니, ‘총선용 포퓰리즘’이라는 언론의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이 채 5개월도 안 남은 시점에서, 정부여당이 제도개선이나 개인투자자 보호라는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정부의 공매도 한시 금지 정책에 지난 3일 ‘2차 전지주 5개 종목’에서 약 2600억원의 공매도가 몰린 것을 언급하며 “그 중심에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한 달째 지속된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를 위해 잠깐 나온 틈을 타 도주했던 김길수(36)가 의정부에서 검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편의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이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가자지구 보건부 “팔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청년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선거철만 되면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현재 정치에 관심 없는 무당층 비율이 청년층에 쏠린 만큼 이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권의 구애가 뜨거워지는 편이다.하지만 이전 사례들을 본바 청년 정치인들은 선거가 끝나면 소모품으로 전락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에 본보는 내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특별보좌역부터 지역 청년위원회 인사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을 통해 현 상황을 살펴봤다.국민의힘 이무영 당대표 특별보좌역, 배윤주 상근부대변인, 조일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편의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6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교통 인프라는 국민의 편의뿐 아니라 전후방 효과가 매우 커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며 “재정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김포골드라인을 출근길에 한 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며 “GTX 시스템이 빨리 개통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었던 ‘수도권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9일 본회의 때 탄핵안도 같이 올릴 예정으로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 내각에 대한 탄핵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어 곧 가시화될 것”이라며 “빠르면 오는 9일 본회의부터 상정할 생각”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 장관보다 이 방통위원장이 탄핵소추 대상 우선순위에 있느냐’는 질문에 “검토 대상 중 한 명은 맞다”며 “(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최근 원전 밀집지역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이 정부의 원전강화 기조에 맞춰 “새울5·6호기 유치를 희망한다”며 신규 원전 유치 선언을 발표했다.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년) 수립과정에 신규 원전 최대 6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원금을 노리고 유치 경쟁에 나선 것이다.재생에너지 확대는 손 놓고 오로지 원전 건설에만 ‘진심’인 윤석열 정부의 이러한 국가에너지정책을 놓고 거꾸로 가는 에너지/탄소제로 정책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정녕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시간은 거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023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수소의 날'을 맞아, 창원특례시 수소산업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11월 2일, 서울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수소의 날' 행사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 기관에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 중에서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주도한 창원 수소 전 주기 실증단지 구축, 수소충전소, 수소모빌리티 보급 사업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10월에는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실무진이 창원시의 수소 정책을 배우고자 찾아 한 달간 수소기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내년 4월에 치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5개월 앞두고 거대양당이 당 운영구조를 ‘총선체제’로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총선기획단의 깃발을 올렸다. 이미 인재영입위원장을 임명한 여당은 이번 주에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면서 거대양당 모두 총선 준비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총 12명으로 꾸려진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총선기획단은 당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전 총선 준비를 담당하는 기구다.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았고, 당연직 위원으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
고용노동부가 오는 13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이를 반영한 새로운 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이 주목됩니다.당초 고용부는 오는 8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최종 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 시점을 한 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정부의 노동개혁 핵심 과제인 근로시간 개편안은 지난 3월에 발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주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는 지적에 과잉 근로 논란이 일면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윤석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6일 내년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이끌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다양한 인사로 총선기획단을 꾸리겠다는 당초 취지에 따라 수도권 인사와 여성·청년 인사들이 참여한다.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총 12명으로 꾸려진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총선기획단은 당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전 총선 준비를 담당하는 기구다.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았고, 당연직 위원으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합류했다.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구갑), 윤창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1.1%p 오른 36.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이날 결과에서 대구·경북 지역은 7%p 급등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6.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0.2%, 잘 모름은 3.0%로 집계됐다.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7%p 하락했다.이번 결과를 통해 본바 윤 대통령 지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형식)는 지난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엑스포다.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에 각 지역의 특색있는 주제별 전시관,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청회·토론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위원들은 여러 전시관 중 지방시대관을 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놓은 ‘성장률 3% 회복을 위한 방안’은 경제 전반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이 대표 주장처럼 ‘3% 성장’을 하려면 경제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인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노동시장 개혁으로 투자가 넘치고, 기업 구조조정과 규제 혁신 등으로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정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대표의 경제회생 방안에는 이런 혁신안이 들어있지 않다.이 대표는 현 정부의 건전 재정 정책을 비판하며 확장적 재정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당내 주류세력에게 과감한 희생을 요구하면서 그 실현 가능성 여부가 주목을 받는다. 인 위원장이 쏘아올린 ‘희생론’의 대상은 당 지도부, 중진 의원, 친윤 의원들이다.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두 번째 혁신안으로 “당 지도부,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은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혁신위는 이런 내용을 공식 의결한 건 아니고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인 위원장이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혁신위는 ‘2호 혁신안’으로 국회의원 숫자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주 최장 연장근로 69시간’으로 여론의 거센 반발에 멈춰 섰던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이 주목된다. 고용노동부가 오는 13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이를 반영한 새로운 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하면서다.당초 고용부는 오는 8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최종 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 시점을 한 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부의 노동개혁 핵심 과제인 근로시간 개편안은 지난 3월에 발표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주’ 단위 연장근로시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5선 중진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5일 “서울을 더 ‘메가’하게 만든다는 건 대한민국 경쟁력을 갉아먹는 짓”이라고 직격했다.서병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은 메가시티가 아니라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메가시티라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서병수 의원은 “본래가 메가시티는 수도권 일극 체제의 대한민국을 동남권, 호남권 등 다극 체제로 전환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나온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서병수 의원은 “그나마 수도권에 끼지도 못해버린 지역은 어떤가”라며 “진작부터 소멸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