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잘살아 보세’라는 국민의 의지와 ‘하면 된다’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이 의지를 잘 이끌어준 ‘위대한 지도자’도 있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과거 고도성장을 일궈낸 새마을정신을 지금 되새겨 혁신과 창의로 뭉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은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성장과 번영의 토대가 됐다”며 “여기 계신 새마을운동 선배들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 신임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박 신임 사장은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지난달 KBS 이사회에서 제26대 사장으로 임명제청됐다.박 신임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열렸으나, 파행을 거듭하며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없이 종료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에 다음날(9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한편 전임 사장인 김
[고양=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 대통령,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대통령실 제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스코에서 개최되는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열리는 IPEF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주도로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했고,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다.한미일을 비롯해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피지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을 두고 주말인 11일에도 공방이 지속됐다.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입법권을 존중하라고 요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국민의힘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윤 대통령은 이달말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정국은 급격히 냉각될 전망이다.◆여야 각각 논평 내고 충돌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하마스의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가자지구 전쟁 반대… 인질 석방해야”(원문보기)☞사우디아라비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1일 자당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도 함께 할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그는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을 ‘영남 기반 정당’이라고 표현하는 데에 대해선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도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가장 어려운 영남 도전도 할 수 있다는 얘기지 사실 ‘영남 신당’은 시대착오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것과 관련해 “대구에서 이준석, 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어려우니까 도전하겠다”고 응수했다.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16대 총선 당시 대구에 자민련(자유민주연합) 바람이 불었던 것은 YS(김영삼) 정권 출범 당시 대구에 설립 예정이던 삼성 상용차를 부산으로 가져간 데 대한 반감과 중심인물로 거물인 박철언 장관이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 윤석열 정권은 대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검찰이 과거 특수활동비 예산을 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활비 논란이 더 이상 제기되지 않도록 검찰과 법무부가 사용 내역을 엄정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국민 누구도 검찰에 법과 국회 감시를 피해 ‘실정법 위반’ 혐의까지 받아 가며 국민 혈세를 제멋대로 사용할 권한을 주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대통령실과 검찰은 국민을 기만한 것에 사과하라”라며 “법을 제대로 세워야 할 검찰이 오히려 국민 몰래 쌈짓돈을 써놓고도 입만 닦으면 되는 것이냐
[천지일보=유영선, 김민희 기자] 주말인 11일 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양대 노총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도합 11만명이 참여했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서울 시내 곳곳에선 차량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경찰과 집회 참여자들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의 해산 경고도 없었다.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노조법 2, 3조 개정 등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전태일 열사 53주기를 맞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 약 5만명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광장을 열자’ ‘노동 개악 저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대회 시작 전부터 집회 현장은 인파로 혼잡을 빚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지나가는 시민들이 뒤섞여 거리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민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가 오는 1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해 특별 대담을 개최한다.11일 APARC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담은 프리먼 스포글리 국제문제연구소(FSI)와 후버 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행사에선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과학기술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연설한다. 이후 이들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사회를 보는 대담회를 이어간다. 대담 주제는 ‘탈탄소화 및 청정 에너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노동자를 이기는 정권은 더더욱 없습니다. 노동자가 국민이고 국민이 노동자이기 때문입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1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여의도역∼여의나루역)에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보수 정부와 대통령 그 누구 하나 노동자와 싸워서 이긴 사람 없고 오히려 참혹한 역사의 심판대에 올랐을 뿐”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추진한 노동개혁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그는 정부가 주장하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 지역 여당 초선 의원들을 향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하수인’이라고 비판하며 반개혁적 인물이 누군지 심층분석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11일 자신을 비판한 대구 달서갑 초선 홍석준 의원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며 “‘싸가지론’이라도 들고 나오려나 본데 윤핵관의 하수인이 돼 싸가지 없게 정치한 반개혁적 인물들이 누구인지 심층분석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그는 “대구 초선 의원 중 나경원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한국노총 조합원이 11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여의도역∼여의나루역)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 1·2위 경제 대국의 두 정상이 1년 만에 대좌한다. 이에 앞서 양국의 재무수장·책사가 만나 디커플링(산업망·공급망 등에서 배제)을 모색하지 않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양국 사이로 훈풍이 부는 분위기다.미국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각각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미중 정상회담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오는 15일 열릴 전망이다. 회담
202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다.오는 17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21개 회원국 정상을 포함해 경제 각료,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자 등 수만명이 모여 경제, 무역,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APEC 참석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등 미국 제재를 받고 있는 회원국 정상들은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부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11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즉각 공포‧시행 등을 촉구하기 위해 노동계가 거리로 집결한다. 노란봉투법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단독 통과하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에서 각각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한국노총 조합원 6만명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 일대에, 민주노총 조합원 4만명은 5호선 서대문역에 집결한다.양대 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노란봉투법에 대한 거부권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10일 퇴임했다.유 소장은 이날 헌재에서 열린 퇴임식을 통해 “6년의 시간은 올곧은 헌법재판을 위한 고뇌와 숙고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헌재는 현재, 아주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현실과 시대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헌법적 쟁점들이 제기되고, 가치와 이해관계의 충돌을 헌법재판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례가 많아지게 됐다”고 밝혔다.유 소장은 “보편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2%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김포 서울 편입’을 두고는 반대(55%) 응답이 찬성(24%)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7~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5%, 모름 및 응답 거절은 7%로 집계됐다.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p 하락했다.이번 여론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