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오전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5.27
5월 27일 오전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목요일인 27일은 수도권부터 시작해 전국에 돌풍·천둥·번개 등을 동반한 비 소식이 있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보하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에 수도권에서 비가 시작돼 아침부터 오전 사이 강원도와 충청권, 전북·전남권 북부에 비가 온다. 낮에는 경북권, 경남내륙에도 비가 온다.

비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지만, 강원 영서 지역엔 오후 6시까지 오는 곳이 있다.

불안한 대기 영향으로 비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또 강원내륙과 산지와 충청남부, 전라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서부 제외) 20~80㎜, 전남·경남·제주도 북부 및 서부 10~30㎜, 중부지방·전북·경북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10㎜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17도, 낮 최고 기온은 19~25도다. 비가 내리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선선하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한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더울 수 있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5도 ▲부산 22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제주 24도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이다.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과 산지와 충청남부, 전라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낮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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