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지역에 18일 오후 갑자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폭우. ⓒ천지일보DB

천둥·번개 동반 경기남부서해안 등에 시간당 30㎜

수도권남부내륙 시간당 10~30㎜… 서해권 ‘우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30일)밤부터 내일(31일) 아침까지 일부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폭우가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5시 경기권서해안과 충남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로 확대하겠다.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나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에선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남부서해안·충남서해안 지역의 경우 밤부터 31일 오전 6시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남부내륙과 충남권내륙엔 시간당 10~30㎜의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 천둥, 번개가 예상된다. 서해 도서지역에선 우박이 내리는 경우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 9시 사이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서해안에 30~80㎜가 오겠고, 수도권남부(경기남부서해안 제외), 충남권내륙, 천북서해안 등에선 10~50㎜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북부, 강원도, 충북, 전북내륙, 경북권, 전남권북부에선 5~30㎜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수도권, 강원도, 경북북부에서 25도 이하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의 경우 전국 대부분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북부 낮 기온이 15도 내외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수원 16도, 인천 16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부산 17도, 대구 16도, 제주 1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과 강수로 인해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또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