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8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천지일보 2021.5.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8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천지일보 2021.5.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또한 전국의 무더위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의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전 권역 대기질이 ‘나쁨’을 기록하겠다. 수도권과 충남지역은 매우 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새벽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기온은 다소 낮아진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19도, 낮 최고 기온은 20~27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전망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2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제주 25도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m로 일고 서해·남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1.5m, 동해 먼바다는 최고 2m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새벽에 제주도 남쪽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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