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26일 충남 천안시 성정동 소재에 있는 한 물류회사 수송차량을 습격해 수송직원을 폭행한 후 5000만 원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3인조 괴한이 29일 검거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29일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 공동어시장 앞길에서 물류회사 수송차량을 습격해 수송직원을 폭행한 후 1000원 권으로 5000만 원이 들어있는 자루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를 받은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26일 오전 5시께 이모(41) 씨가 운전하던 모 특수물류회사 차량을 습격해 둔기로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는 ‘한미FTA 저지 2차 범국민대회가’ 열리며 전국농민회 및 대학생연합 소속 100여 명이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경찰이 북문을 차단하고 막아 선 뒤에도 담을 넘어서며 잇따라 국회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상황까지 빚어지자 서울시경 소속 기동대 56개 중대 2200여 명은 해산 명령 후 물대포를 쏘며 진입을 막았다. 과격하게 국회에 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태국 위성사진이 공개됐다.지난 23일(현지시각) 공개된 태국 홍수 위성사진에는 최근 홍수 피해 후 촬영된 방콕 북부 아유타야 지역과 차오프라야강 인근 지역과 지난 7월 11일 시가지가 뚜렷했던 사진이 비교됐다.태국 위성사진에는 시가지가 보이며 전체적으로 녹색인 홍수 피해 이전과는 달리 최근 촬영된 태국 위성사진은 완전히 물에 잠겨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홍수 피해의 심각성을 짐작케 한다. 태국 정부는 바닷물 만조 때인 29일쯤 차오프라야강 수위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28일 억대의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지난 7일 이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나 신 전 차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수사 착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수사관들을 서울 광진구에 있는 신 전 차관 자택과 신 전 차관이 고문으로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 이 회장의 금호동 자택과 처가 등으로 보내 압수 수색을 실시한 뒤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수요, 남자한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신영철)는 산수유 제품의 품질 등을 허위·과대 광고한 혐의로 기소된 (주)천호식품 대표이사 주모(50)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주 씨는 지난 5월 한 일간지에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어”, “한의학에서도 극찬한 산수유의 힘” 표현 등을 사용, 산수유 제품이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휴대전화 무료 대화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이 사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국가인원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무료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개인정보 수집과정에서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해 합당한 조처를 취하라고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인권위는 또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일제 점검과 가이드라인 제정도 방통위에 요구했다. 카카오톡은 최근 ‘계정 확인’을 이유로 개인정보 수집 항목에 이메일 주소를 추가하고 기업과 업무 제휴를 통해 ‘플러스 친구’라는 광고 마케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최근 장례식장과 교통사고 등을 둘러싼 각종 비리를 없애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추진사항을 인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조직 내에 남아 있는 부패 관행을 청산하기 위해 본청과 지방청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스크포스 점검 대상은 장례식장 유착 비리, 교통사고 시 견인·정비업체 유착 비리, 교통사고 피해자 후송 때 병원과의 유착, 경비업 인·허가 과정에서의 금품 수수 등 경찰 직무와 관련된 각종 비리 관행이다
경찰 내부 통신망에 글 올려 억울함 호소… 파문 확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인천 조폭 난투극 사건과 관련, 경찰의 미숙한 초동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진 가운데,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경찰 내부 통신망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인천 남동결찰서 강력팀원인 전모 경위는 지난 26일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언론 보도를 통해 잘못 알려진 사실이 있다”며 조목조목 해명했다. 전 경위의 글에 따르면 남동서 강력3팀 팀원 5명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별다른 조짐이 없었지만 탐문을 시작하자 조폭 세력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10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또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개인택시 부제 운행이 해제되며 각 행정기관은 수험생을 위한 비상 수송차량을 확보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시행일의 교통소통 및 소음방지, 문답지 수송 대책을 27일 발표했다.올해 수능은 11월 10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0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 8593명 줄어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9월말까지 정부가 채용한 청년인턴의 수가 1만 22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채용계획 인원을 이미 초과한 수치이며, 특히 2008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시행 후 42.7%의 청년층이 실제 취업에도 성공했다.기획재정부는 285개 공공기관(공기업 27, 준정부기관 82, 기타 공공기관 176)이 9월말 현재 1만 2246명의 청년인턴을 채용, 올 연간계획인 9532명을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기관들이 채용한 청년인턴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6122명)였으며 비수도권 인재 5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26일 재보궐선거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 공격했던 좀비 PC 2대를 확보했다. 같은 날 비슷한 공격을 받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웹사이트는 접속 기록이 확보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27일 “공식 수사를 의뢰한 선권위로부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100여 개의 IP 주소를 받아 좀비PC 2대를 확보해 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이미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접속 기록은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시간대 해당 서버에 접속한 IP 정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EBS TV가 도올 김용옥 교수 강의를 조기 종단하자 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교수는 26일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대강 사업 비판에 대한 ‘정권에 의한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EBS 강의 중단과 관련해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김 교수는 “EBS가 스스로 호평했던 강의를 중단시키는 것은 특별한 압력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최근 출간한 등에서 현 정부의 4대강 사업과 남북 대화 중단 등 중용을 잃어버린 정책이라고 비판한 바 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새벽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홈페이지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박 후보와 선관위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수사관 2명을 급파했다.경찰 관계자는 “박 후보의 홈페이지는 새벽 1~2시부터, 선관위는 오전 6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홈페이지인 ‘원순닷컴(www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구속된 피의자를 풀어줄 수 있다며 가족에게 존을 요구해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송모(60) 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사 중인 형사사건에 대해 청탁을 명목으로 돈을 받아낸 것은 형사사법절차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송 씨 등은 지난 3월 주부 이모 씨에게 접근한 뒤 ‘검찰청에 아는 사람을 통해 남편을 석방시켜줄 수 있다’고 속여 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기소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적장애인에 대한 성폭행 사건에서 항거불능 상태를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장애인 성폭행 사건에서 재판부가 장애인의 항거불능 상태를 인정하지 않아 무죄판결을 선고한 것과 정반대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는 지적장애인인 김모(15) 양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에 대한 준강간 등)로 기소된 정모(28)와 박모(24) 씨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성관계 요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인국(56, 한나라당)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다음 달 16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과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과천시 주민소환 투표 서명자 1만 2143명 가운데 유효 서명인수가 9067명으로 최소 서명인 수 8207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돼 오는 27일 주문소환투표를 발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6일 주민투표가 시행된다. 주민소환 투표 발의와 동시에 여 시장의 직무는 법률에 따라 정지된다. 주민투표일 직전까지 찬반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개표 가능한 투표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총경급 고위 경찰관들이 서울 구로구의 장례식장 비리 연루에 대한 징계를 받게 됐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장례업자와 경찰의 유착 비리와 관련해 서울 구로경찰서장과 영등포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 등 총경급 간부들이 줄줄이 경질됐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이주민 영등포서장과 구로경찰서 이봉행 서장, 서울청 유현철 청문감사관 등을 대기 발령한 상태”라며 “직원들을 제대로 지휘 감독하지 못했고, 감찰도 부실하게 진행해 이들을 대기발령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문제의 장례식장에 시신을 인도할 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중생을 꼬드겨 가출하게 한 뒤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10대들에게 징역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학준)는 여중생을 꾀어 가출하게 하고, 성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19) 군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또 공모한 윤모(16) 양에게 징역 장기 3년에 단기 2년 6개월, 전모(17) 양 등 3명엔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길모(21) 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4살에 불과한 피해자를 유인하고 폭행해 성매매를
관리 대상 폭력조직, 220개 조직 5451명… 특별 단속으로 크게 늘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칼부림 사건에 경찰이 미숙한 대응을 했다는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경찰청장이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25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경찰은 조폭과 전쟁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조폭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 사용 등 가능한 장비‧장구를 모두 동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인천 조직폭력배 집단난투극과 관련 “왜 현장 경찰이 조폭 앞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윤재(77) 피죤 회장이 이은욱(55) 전 사장을 청부 폭행한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회사 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청부 폭행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또 조폭들에게 폭행을 지시한 남부영업본부장 김모(49) 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8월 김모 이사를 통해 3억 원을 주고 조직폭력배들을 고용한 뒤 해임무효소송을 제기한 이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하고 폭력배 도피를 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