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태국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각) 공개된 태국 홍수 위성사진에는 최근 홍수 피해 후 촬영된 방콕 북부 아유타야 지역과 차오프라야강 인근 지역과 지난 7월 11일 시가지가 뚜렷했던 사진이 비교됐다.

태국 위성사진에는 시가지가 보이며 전체적으로 녹색인 홍수 피해 이전과는 달리 최근 촬영된 태국 위성사진은 완전히 물에 잠겨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홍수 피해의 심각성을 짐작케 한다.

태국 정부는 바닷물 만조 때인 29일쯤 차오프라야강 수위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국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부 도로를 수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홍수다”, “태국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불과 3~4개월 전 사진이 맞나 싶을 정도다, 길이 아예 안 보인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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