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인국(56, 한나라당)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다음 달 16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과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과천시 주민소환 투표 서명자 1만 2143명 가운데 유효 서명인수가 9067명으로 최소 서명인 수 8207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돼 오는 27일 주문소환투표를 발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6일 주민투표가 시행된다. 주민소환 투표 발의와 동시에 여 시장의 직무는 법률에 따라 정지된다. 주민투표일 직전까지 찬반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개표 가능한 투표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총경급 고위 경찰관들이 서울 구로구의 장례식장 비리 연루에 대한 징계를 받게 됐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장례업자와 경찰의 유착 비리와 관련해 서울 구로경찰서장과 영등포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 등 총경급 간부들이 줄줄이 경질됐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이주민 영등포서장과 구로경찰서 이봉행 서장, 서울청 유현철 청문감사관 등을 대기 발령한 상태”라며 “직원들을 제대로 지휘 감독하지 못했고, 감찰도 부실하게 진행해 이들을 대기발령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문제의 장례식장에 시신을 인도할 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중생을 꼬드겨 가출하게 한 뒤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10대들에게 징역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학준)는 여중생을 꾀어 가출하게 하고, 성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19) 군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또 공모한 윤모(16) 양에게 징역 장기 3년에 단기 2년 6개월, 전모(17) 양 등 3명엔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길모(21) 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4살에 불과한 피해자를 유인하고 폭행해 성매매를
관리 대상 폭력조직, 220개 조직 5451명… 특별 단속으로 크게 늘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칼부림 사건에 경찰이 미숙한 대응을 했다는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경찰청장이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25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경찰은 조폭과 전쟁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조폭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 사용 등 가능한 장비‧장구를 모두 동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인천 조직폭력배 집단난투극과 관련 “왜 현장 경찰이 조폭 앞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윤재(77) 피죤 회장이 이은욱(55) 전 사장을 청부 폭행한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회사 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청부 폭행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또 조폭들에게 폭행을 지시한 남부영업본부장 김모(49) 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8월 김모 이사를 통해 3억 원을 주고 조직폭력배들을 고용한 뒤 해임무효소송을 제기한 이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하고 폭력배 도피를 도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관예우 금지 대상 군인의 범위가 중령 이상으로 축소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전관예우 금지를 위한 대상을 구체화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재산등록 대상은 금융감독원 4급 이상 직원과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2급 이상 직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계약·검수, 방위력 개선·군사시설, 군사법원 및 군 검찰, 수사, 감찰 업무 부서에 근무하는 5급 공무원, 중령인 군인, 3급 군무원 등이다.하지만 입법예고와는 달리 군인 중 소령과 6·7급 공무원, 4·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구타나 가혹 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의경 제도를 폐지하고, 해당 임무를 직업 경찰관으로 대체할 것을 경찰청장에게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인권위는 2007년과 2008년 구타와 가혹 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전‧의경 제도와 관행의 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인권위는 전투경찰대설치법상 전ㆍ의경의 주요 임무가 대간첩작전 수행임에도 현실적으로는 시위 진압 등 경찰의 보조 인력으로 운용되고 있어 합목적성에 반한다고 지적했다.전경은 자신의 의사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병역면제 대상인 줄 모르고 입대했다가 하루 만에 숨진 훈련병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24일 유족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라며 유모(59) 씨가 홍성보훈지청을 상대로 낸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 씨는 지난 2009년 당시 19살이던 아들 김모 군이 병역면제대상인 ‘비대성 심장근육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모른 채 입대했다가, 그 다음 날 숨지자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홍성보훈지청은 기존 질환에 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노부부를 속여 억대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인터넷 언론사 발행인이자 전 대표인 A(50)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07년 4월 ‘통조림 수입 사업 자금을 빌려주면 평생 먹고 살 만큼 되갚겠다’며 B(75)씨 부부를 속여 1440만 원을 받는 등 9차례에 걸쳐 모두 1억 3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통조림 사업을 벌이지도 않았고 부부에게서 뜯은 금품을 회사 운영비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의 한 섬에 살면서 조개 등을 캐며 생활하던 이 부부는 살던 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자녀를 둔 서울에 거주하는 부모 절반가량이 자녀의 한자 이름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이명학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교수가 자녀를 둔 30∼80대 서울시민 4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8%(224명)가 자녀의 이름을 한자로 틀리게 쓰거나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녀의 한자를 정확히 기재한 반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정확히 쓰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자 이름을 정확히 기재한 응답자 비율은 60대 이상에서 64.6%, 5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청은 내달 말까지 사설 경마와 경륜, 인터넷 도박 등 불법도박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경찰의 중점 단속 대상은 사설 경마·경정·경륜·카지노 등 불법 영업행위, 인터넷 도박 사이트 개설 및 도박행위, 하우스형 대규모 도박행위 및 상습·사기도박 등이다.이를 위해 경찰은 인터넷 도박전담팀을 확대, 도박사이트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단속과 함께 감시·차단도 병행할 예정이다.지난해 사행산업 매출규모는 17조 3000억 원으로 2001년의 9조 6000억 원 대비 배 가까이 늘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원 원주가 400억 원대의 당첨금이 걸렸던 제464회차 로또 복권 발표에서 2명이 한꺼번에 1등에 당첨되면서 ‘로또 명당’으로 부각되고 있다. 나눔로또는 지난 22일 실시한 제464회차 로또 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이 중 2명이 원주 학성동의 한 복권 판매점(24시 편의점)에서 구매했다고 밝혔다.1인당 당첨금액은 33억 5572만 원이다.이 지역에서는 1등 당첨자 2명이 모두 한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직접 번호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당첨자가 1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비서실장으로 우리나라 최고령 독립유공자 구익균 선생이 북한에 동조했다는 누명을 반세기 만에 벗었다.서울고법 형사2부(김용섭 부장판사)는 1961년 장면 정부가 추진했던 반공법을 반대하고 중립화 통일을 주장함으로써 북한의 활동에 동조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선고됐던 구 선생 등 통일사회당 사건 관련자 5명에 대한 재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반공임시특별법 등을 반대한 것은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 범주에 포함되는 활동”이라며 “이들이 북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브라질 아마존에서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아마존 맘마우스 지역을 찾았던 영국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물체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이어 해당 영상에는 사람의 형상을 한 생명체이지만 머리가 둥글고 크며 배가 불룩 튀어나온 모습을 한 전형적인 영화 속 외계인의 형체가 등장했다. 또한 외계인 추정 물체 옆에는 정체 모를 푸른빛이 숲 속 사이에서 빛나고 있다.관광객들은 이 물체의 정체를 알기 위해 영상 전문업체에 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구상 가장 거대한 몸집을 가진 코끼리와 강력한 턱과 매서운 공격력을 갖춘 악어가 싸우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아프리카 보츠나와에 있는 초베 강에서 벌어진 악어와 코끼리의 싸움 장면이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광객의 비디오카메라를 통해 포착됐다.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40여 초의 이 영상은 새끼 코끼리 2마리를 대동한 어미 코끼리가 물을 마시기 위해 강어귀로 다가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코끼리들이 킨 코로 물을 마시기 시작하자 곧이어 물속에서 악어가 출연해 순식간에 어미 코끼리의 코를 강하게 물었다.이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심형래 씨가 대표로 있는 (주)영구아트가 전직 직원 43명으로부터 체불임금을 지불하라는 소송을 당했다. 23일 법원 등에 따르면 김모 씨 등 영구아트 직원 43명은 영구아트를 상대로 밀린 임금과 퇴직금 8억 9천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직원들은 또 근저당권자인 모 저축은행의 신청으로 임의경매 절차에 들어간 영구아트 명의의 토지와 건물에 대해서도 배당요구 신청서를 제출했다. 직원들은 경매 취하와 소유권 이전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이들 토지와 건물에 대해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계 인구가 이달 말에 70억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알리안츠그룹이 작성한 세계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10월 말에 7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보건 위생가 영양 상태가 급격히 좋아지는 바람에 인구가 100년 만에 폭증했다”고 전했다. 100년 전 세계 인구는 16억 5천만 명이었다. 현재 70억 명의 인구 대부분은 아시아에 집중돼 있으며, 아프리카(10억 명), 남미(6억 명)이 뒤를 잇고 있다. 경제적으로 보면 전 세계 인구의 3/4이 개발도상국과 신흥경제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변사한 시신을 건네주는 대가로 서울 구로구의 한 장례식장으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남부지검은 21일 변사한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구로구의 한 장례식장을 압수수색해 경찰관 이름과 금품 액수가 적힌 장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압수물을 분석해 혐의를 확인 중에 있다. 이 장례식장은 경찰관에게 시신 1구당 30만 원을 건네줬으며, 최근 몇 달 동안 인근 대형병원보다 2배 이상의 변사체가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제 경찰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다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를 찾기 사고대책반이 네팔 현지로 급파됐다.22일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김재봉 대한산악연맹 전무이사 등 3명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이 이날 오전 네팔 카트만두로 떠나 13명의 구조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대책반은 “박 대장이 실종된 후 나흘가량이 지난 현재 그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반경 50m로 좁혀졌다”며 “비교적 날씨가 좋은 일출과 일몰 2~3시간 동안 구조작업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장 원정대는 지난 18일 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RS(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발생이 급격히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 가운데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RS바이러스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 가을철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자료 분석결과 올해 40번째 주부터 42번째 주(9월25일∼10월15일)에 RS바이러스 검출률이 각각 8.7%, 12.7%, 15.4%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RS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