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잘못되면 재앙 불가피정치인이냐 非정치인이냐정치권에 하마평 무성“측근 외 인사 발탁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물러나면서 후임 총리 인선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리가 2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박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 일정이 끝나는 대로 사퇴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의 사퇴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후임 총리 인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직 총리가 도덕성에 상처를 입고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만큼 새 총리 인선에 대한 청와대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참여정부 사면 특혜 주장 리스트 8인 철저 수사 요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여야의 4.29재보궐선거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재보선이 8일 남은 가운데 이 총리의 사의와 맞물려 이번 재보선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지도 주목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여당 ‘텃밭’인 인천 서구 강화을을 방문해 1박 2일 지원유세에 들어갔다. 지역일꾼론 기조를 내세운 새누리당은 ‘새줌마(새누리+아줌마)’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친서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내에선 이 총리의 사의로 인해
‘무용지물 국조’… 산자위서 후속대책 논의[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는 21일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자원외교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을 놓고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자원외교 국조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연합 홍영표 의원은 이날 증인 채택에 대한 담판 협상을 벌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최종 결렬됐다. 여야는 이날 협상에서도 증인 채택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 당시 자원외교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 장관이
與 ‘민생 챙기기’로 정국 전환野 ‘친박 게이트’로 전선 확대[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이 총리가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만큼 정치권이 정쟁을 중단하고 국정현안과 민생 챙기기에 힘을 쏟을 것을 촉구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 총리 사퇴로 흔들리는 정국을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인간적으로는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정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제 새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9재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정승 후보가 “광주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여당 불모지로 여겼던 광주에서 여당 후보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를 다시 쓰는 획기적인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야당 ‘텃밭’인 광주 서을에 도전장을 던진 정 후보는 19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30여년이 넘는 일당 독주체제로 인해 빚은 침체된 광주 경제를 살릴 단초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신상품’이라고 정의했다. 계파나
문화재청-경주·공주·부여·익산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시행 “고도의 옛 모습 회복”… 관광객 유입·일자리 창출 등 기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고도 지정지구 내에서 한옥을 지으면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경주시(시장 최양식), 공주시(시장 오시덕), 부여군(군수 이용우), 익산시(시장 박경철)와 손잡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고도(古都) 지정지구 내에서 고도의 경관과 조화되지 않는 건물을 한옥으로 수선하거나, 개축․신축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이 21일 주UN 한국대표부를 통해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한반도 내 UN사무국 유치’를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 김 최고위원은 서한에서 “전쟁 후 세계 최대 극빈국이던 대한민국에서 자라 세계평화의 대통령이 된 반 사무총장이야말로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비평화적 요소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한반도 평화를 가장 잘 실현할 적임자”라며 “재임 중에 조국과 후손에게 길이길이 큰 선물이 될 한반도 유엔 사무국 유치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이첨’ 정웅인의 마수가 ‘영창대군’ 전진서를 향해 뻗어나가기 시작했다.21일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측은 정웅인(이이첨 역)과 전진서(영창대군 역)의 조우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영창은 눈가리개로 눈을 가린 채 불안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돌아보고 있다. 그가 돌아본 곳에는 병사들을 대동한 채 서늘한 표정으로 서있는 이이첨이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이이첨은 허리를 숙여 영창과 눈을 맞추고 있는데, 눈가리개를 내린 채 이이첨을 바라보고 있는 영창대군의 눈빛에 불안과 공포가
주요 국정과제 발목 잡힐 가능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맞물려 의혹의 중심에 섰던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근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번 파문으로 인한 여론을 의식,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을 사실상 수용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이번 파문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국정운영 동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가시질 않는다는 점이다. 집권 3년 차를 맞은 박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돈다. 현재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차승원이 선보이는 광해가 카리스마에서 슬픔, 외로움을 간직한 공감 캐릭터로 3회 만에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은 시종일관 LTE-A급의 전개와 광해와 정명(정찬비 분), 광해(차승원 분)와 영창(전진서 분), 광해와 인목(신은정 분)의 각기 다른 대립을 보여주며 흡입력 높은 전개로 명품 사극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화정’ 3회에서는 정명과 영창이 성장하자 왕위를 놓고 인목과 광해가 정치적 대립을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1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이 총리의 사퇴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남은 건 진실을 향한 검찰의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로, 어떤 정략적 의도나 음모가 있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총리의 사의표명에 대해 “늦었지만 국정의 혼란을 막고 국민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소위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는 여야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 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 주기 바라고 지금 경제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민생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10~15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열린 여의도 봄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여의도를 찾으며 쓰레기도 함께 쌓이기 시작했는데, 축제도 즐기고 거리정화 봉사활동을 펼친 숨은 작은 주역들이 있었다.바로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청소년연맹 학생들과 서울연맹 영등포지부 회원들이 여의도 거리정화 봉사활동을 펼친 것. 거리정화 봉사활동은 청소년연맹을 주관하는 이섬숙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상임이사가 기획해 실행에 옮겨 진행하게 됐다.손에 일회용 장갑을 끼고 친구들과, 또는 엄마와 열심히 쓰레기 수거를 해 분리수거까지 하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9국회의원 보궐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측이 이상규 옛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퇴에 대해 20일 “애당초 출마해선 안 되는 후보였기에 지금이라도 사퇴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논평에서 “이 전 의원이 지난날 자신의 과오에 대해 국민께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밝히는 대신 정권 심판을 운운하며 사태를 호도하고 이른바 야권 연대를 재현하라고 선동한 것은 몹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이 같은 사태의 전적인 책임을 이 전 의원에게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이완구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위한 의사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 해임건의안과 국회 운영위 소집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23일 본회의에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24일 본회의를 추가로 개최해 표결에 부치자고 제안했다. 조 원내수석부대는 그러나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며 거부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는 21일 주례회동에서 해임건의안 문제를 재논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20일 오후 6시 인촌기념관에서 고려대 총장과 국무총리,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낸 남재 김상협(南齋 金相浹·1920∼1995) 선생의 20주기를 맞아 추도행사를 열고, 이와 함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추도식은 정경대학 김병국 학장의 남재 선생 약력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염재호 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김상협 총장님의 입학식사와 졸업식사를 듣고 학생시절을 보내는 행운을 누렸다”며 “남재 선생은 엄혹한 시기에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스승이셨다”고 회고했다. 이어지는 세미나에서 홍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현대HCN은 4.29일 치러지는 관악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집중 보도와 경력방송, 토론회 등 유권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선거 전인 21일에는 관악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 초청 토론방송’을 녹화하고, 22일과 25일 저녁 9시 현대HCN 지역채널 4번을 통해 방영한다. 투표 당일인 29일에는 인헌초등학교 개표현장과 후보자 캠프를 생중계로 연결하고,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최영진 교수가 출연해 보궐선거 판세 분석과 선거결과 예측 등을 방송할 계획이다. 또한 선거가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주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회장 신경숙)가 주최하고 MJ그룹과 삼성에버랜드가 후원한 제11회 한중 CEO친선골프대회가 경기도 용인 글렌로스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중 기업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페이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중국 남방항공과 신싱항공, 길림여유국, 중국 국제방송, 중원그룹, 중국 CCTV 등 중국 내 유명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협회는 우승, 준우승, 중국대사상, 롱기스트상, 다파상, 다보기상, 다버디상, 행운상, 베스트드레스상으로 시상했다. 신경숙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화정’ 조성하-정웅인-엄효섭이 당파를 막론하고 하나가 됐다.방송 2회 만에 월화 드라마 1위를 꿰차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만들고 있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측은 20일 극중 당파를 막론하고 개그감으로 똘똘 뭉친 조성하(강주선 역)-정웅인(이이첨 역)-엄효섭(홍영 역)의 ‘친분 인증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조성하-정웅인-엄효섭은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던 묵직한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엄효섭은 마치 학생주임 선생님처럼 조성하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9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도피성 출국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0일 “(리스트에 오른) 8분 중 1분이 어제 출국했다. 지금 확인하니깐 (그분이) 갖고 있는 핸드폰이 해외 로밍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상당한 위치에 있는 분이 출국했다는 것은 더 큰 국민의 의혹을 살 수밖에 없다. 어떤 분이 어떤 경로로 출국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