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상과정에서 말 많던 공무원연금 개혁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 통과가 확실시되지만 그 결과를 두고서도 말들이 많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국회가 처리 시한을 지킨 건 의미가 있지만 개혁 폭과 속도가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연금 구조로 개선됐다고 하지만 당장이 아니라 5년 혹은 20년간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그 효과에 대한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여야나 이해당사자들의 평가는 다르다.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이 성사되도록 10억원의 홍보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4일 긴급총회를 개최하고 중앙정부의 무상보육정책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다름 아닌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 대해 정부가 재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악화 일로에 있는 교육자치를 제대로 살리자는 의도에서 시·도 교육감들의 다급한 목소리들이 담겨져 있다. 회의에서 시·도 교육감은 무상보육과 문제가 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두 가지 내용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먼저 무상보육에 대한 원천적인 대응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에서 이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며
침묵 일관 이규학 이사장·집무실 나오지 않는 박종천 총장에 분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박종천) 총여학생회장이 이규학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 4일 이은재 총여학생회장은 학교 웨슬리채플 건물 십자가 종탑에 올라가 ‘학생주권 보장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그는 ‘두려움은 간절함을 이길 수 없습니다-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고공 농성에 들어가며’라는 대자보를 통해 “우리는 이제껏 이사회의 정치에 학생 주권을 빼앗겨왔다”며 “이사회가 교직원 임용, 정관 개정, 학제
산업유산 23곳 중 조선인 동원 미쓰비시 등 7곳 포함우리 정부 “위원국 상대로 설득”… “외교 실패” 비판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본 내 조선인 강제징용 시설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이날 일본 내 산업유산 23곳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유네스코에 권고했다. ICOMOS는 메이지 일본 산업혁명 유산인 23곳의 세계 문화유산 가치에 대해 일본의 산업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6일로 임기를 마치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개헌 논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5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별오찬을 갖고 원내대표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점으로 ‘개헌특위’ 불발을 꼽은 뒤 “야당은 싸울 수 밖에 없는 숙명을, 여당은 정부의 앞잡이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치구조를 고치는 것이 정치개혁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했다.이어 “대통령 한마디에 개헌 논의조차 못하는 나라가 말이 되나. 이것이야말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다”며 “원내대표를 관두면 더 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공명이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성인 자경 역으로 첫 등장, 이연희의 든든한 벗이자 호위무사로서의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화정’에서 공명은 조선을 탈출한 정명공주(이연희)와 유황광산에서 만나 함께 지내게 된 성인 자경 역으로 첫 등장했다. 공명은 무심한 듯 정명공주를 챙기는 소년 자경(강찬희)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정명공주의 든든한 친구가 된 성인 자경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극 중 화산이 폭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화정’의 이연희와 서강준이 운명처럼 재회한다.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일본 유황광산에서 천민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명(이연희 분)과 조선 통신사 자격으로 일본을 찾은 주원(서강준 분)이 재회하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화정’ 7회에서는 일본 유황광산에 끌려가 비참하게 목숨을 연명하던 소녀 정명(정찬비 분)이 동생 영창(전진서 분)의 죽음에 분노하며, 악착같이 살아남기로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정명이 죽은 줄로 아는 소년 주원(윤찬영 분)이 목숨을 걸고 광해(
특사제도 개선 관계부처 회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번 주부터 공식일정을 재개한 박근혜 대통령이 강도 높은 정치개혁을 주문하고 나서면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성완종 파문’에 대해 “검찰은 그 어떤 의혹이든 부정·부패는 반드시 도려내겠다는 각오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전력을 다해서 국민의 뜻에 부응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박 대통령이 정치개혁을 주문한 데 대해선 집권 3년 차를 맞아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과 무관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오후 홍준표 경남지사의 보좌관 출신 나모씨를 소환해 조사한다. 이날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2001년부터 의원 시절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낸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에는 홍 지사 캠프에서 재정·회계 업무를 총괄했다. 이로 인해 수사팀은 나씨가 홍 지사의 수년간의 행적과 정치자금 집행 내역 등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수사팀은 나씨를 상대로 홍 지사가 1억원을 전달받았는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불의에 맞서 정의로운 죽음을 택한 이성민의 아름다운 최후가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4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7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아버지 선조(박영규 분)가 자신의 수하인 이이첨(정웅인 분)과 김개시(김여진 분)에게 독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광해가 선조 독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이덕형을 회유하려다 실패하자 결국 그를 죽이고, 진정한 ‘냉혹 군주’로 다시 태어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이 가운데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학교에서 노란 리본 달기를 금지한 교육부의 조치가 학생 등 구성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노란 리본 달기 금지 조치에 대해 “학교 내 리본 달기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널리 사용된 상징적 표현이었다”며 “그 자체가 정치적 활동을 위한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4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9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학생들에게 편향된 시각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이를 중심으로 사물을 보고 아이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정책을 펴야 아이들의 심리적인 불안을 해소하고, 성인이 됐을 때 자살율, 정신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정서, 어머니 통해 이어받아”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천도교중앙총부(교령 박남수)가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개최한 원탁대토론회 ‘아이를 때리지 말라’에서 법륜스님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법륜스님은 “정부 정책이 어머니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방향으로 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천도교중앙총부(교령 박남수)가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원탁대토론회 ‘아이를 때리지 말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과 한국종교연합,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 색동회가 공동주최했다. 부모, 교사, 교육전문가, 정치인, 종교인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부 대토론회에서 법륜스님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천도교중앙총부(교령 박남수)가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원탁대토론회 ‘아이를 때리지 말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과 한국종교연합,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 색동회가 공동주최했다. 부모, 교사, 교육전문가, 정치인, 종교인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부 대토론회에서 종교지도자들이 학부모의 발언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천도교중앙총부(교령 박남수)가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원탁대토론회 ‘아이를 때리지 말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과 한국종교연합,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 색동회가 공동주최했다. 부모, 교사, 정치인, 종교인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부 대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4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보궐선거 결과를 통해 우리가 하나 돼야 하고 야권통합에 답이 있으며,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국민의 가르침이 있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내년 20대 총선, 나아가 내후년 19대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1년, 이번 원내대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노무현 대통령의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화정’ 차승원의 위엄 있는 어가행렬이 포착됐다. 그런데 이 가운데 어가행렬을 가로 막고 선 이가 포착되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2막의 시작을 알리며 영창대군(전진서 분)과 정명공주(정찬비 분)를 제거하고 강력한 정권을 만든 광해(차승원 분)의 위풍당당한 어가행렬 모습을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지난달 28일 방송된 ‘화정’ 6회에서는 일본 유황광산에 끌려가 비참하게 목숨을 연명하는 정명의 모습과 함께 정명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한 광해(차승원 분)가 자신의 왕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올 3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37개월째 흑자행진을 지속했다. 하지만 수출이 늘어남으로 발생한 흑자가 아닌 ‘불황형 흑자’라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한국은행은 4일 올 3월 경상수지가 지난해 동기 대비 42%, 전월 대비 39억 5000만달러 상승한 103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간 실적으로 따지면 작년 11월(11억 2000만달러), 2013년 10월(111억 1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다.1분기 누적 경상수지 규모는 234억 2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EBS(사장 신용섭)와 함께 ‘매일 똑똑해 지는 카드, 매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매카’는 매일 자정 앱을 통해 업데이트 되는 3장의 지식 카드로 인문학, 철학, 역사, 심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보를 전해주는 서비스다. CJ E&M의 트렌디한 방송 콘텐츠와 EBS의 신뢰도 높은 방송 콘텐츠의 강점을 더해 재미와 깊이가 공존하는 모바일 중심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각각의 카드는 짤막한 이미지와 텍스트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내 더위 사 가세요’라며 광해를 향해 웃음 짓던 연약하고 어린 정명공주가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180도 바뀌어 나타났다.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천민이 되어 거칠게 살아가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 ‘화정’ 6회에서는 일본 유황광산으로 끌려가며 한순간에 공주에서 천민으로 신분 추락을 겪은 적통 공주 정명(정찬비 분)의 비참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 가운데 가녀린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