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회담 거듭 제안… 국회 본청앞 결의대회서 野 규탄“비리게이트 은폐·선거용… 자정 결의대회 필요한 때”[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여야가 약속한 대로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야당을 향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새누리당이 국면 전환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연금 개혁을 출구로 삼은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게이트 국면전환용’이라고 쓴소리를 내놨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날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대표·
여야, 관악을 동시 출격24·25일 사전투표 진행[천지일보=정인선 기자] 4.29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4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가운데 여야는 23일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에 총력을 기울였다.재보선 투표율은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크게 낮은 데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4개 선거구의 판세가 요동치면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여야 지도부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을 동시에 방문해 선거지원 활동을 펼쳤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관악을 오신환 후보와 함께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지지를
반기문 “대화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편의 제공할 준비 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한 달 동안 예멘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사상자가 5000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공습을 주도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습 중단을 선언해 휴전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정부군과 내전을 거듭했던 반군도 정치적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기문 “교전 재개 소식에 우려 커져”사우디는 시아파인 후티 반군이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근거지역을 공격하자 연합군을 구성해 지난 3월 26일 공습을 시작했고, 4주만인 이달 21일 공습 중단을 선언했다.
성완종 파문은 호재… ‘경제정당+심판’ 기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이 4.29재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선거 판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따른 정권심판론이 작용할 것이라고 보는 눈치다. 양 사무총장은 22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재보선은 야당에 불리하다. 지금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라며 “그런데 박근혜 정권 2년 동안 잘한 것이 많지 않다. 서민경제가 엉망인 데다 총리 후보 낙마자가 3명이다. 그동안 인사실패, 소통부족, 지역편중 인사 등을 보더라도 국민
분청사기·백자 등 출토돼 조선시대 선박일 가능성 높아… 학계 관심 집중[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태안 마도해역은 예로부터 강한 물살과 암초, 짙은 안개 등으로 선박 운항이 어려워 난행량(難行梁)으로 불리었다. 또 난파 사고가 빈번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지난 2007년 태안선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마도 1, 2, 3호선 등 고려시대 고선박 4척과 약 3만점에 달하는 유물이 잇달아 발굴됐으며, 지금까지 출수(出水)된 청자와 목간, 도기, 곡물, 젓갈, 선상 생활용품 등은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의 4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23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국민과 약속한 5월 2일까지 공무원연금 개혁의 문제를 책임질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담’도 재차 촉구했다. 김 대표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양승조 국회의원은 23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천안시에 시급한 국비확보를 요청했다.양승조 의원은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실에서 김종덕 장관과 면담을 갖고, 천안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개보수 19억 원, 보조경기장 개보수 12억 원 등 국비 지원 요청을 했다.이날 양 의원은 김 장관에게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은 준공 후 10년이 지나 시설 장기 사용에 따른 노후화와 파손이 이어지면서 육상트랙 교체의 시급성을 제시했다.또한 내년 전국체전이 아산에서 열리는 상황에서 주요경기 상당 부
“서민 생활비 부담 줄이겠다”… 올해 들어 3번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앞으로 서민들의 도시가스 요금 부담이 조금 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3% 인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1월(-5.9%)과 3월(-10.1%)에도 요금을 인하 한 바 있다.이날 오전 당정은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참여정부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데 대해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07년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그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만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번 논란은 사실이 무엇인지, 또 정치 지도자가 거짓말을 하는지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시 증언 등을 청취해 국조 요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전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3일 오전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인 이용기(43)씨를 재소환하기로 했다.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이씨는 전날 검찰에 출석해 12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이날 새벽에 귀가했다. 수사팀은 이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의 금품 전달 의혹과 관련해 그간의 행적을 조사했다.그는 성 전 회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하며 최측근으로 분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22일 타결된 한미 원자력협정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향후 수십 년간 우리 원자력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향타가 마련됐다”며 “새로운 협정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직적, 제도적 체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권 대변인은 “사용 후 핵연료의 효율적 관리와 원전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 원전 수출 증진 등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3대 중점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회 차원의 뒷받침을 위해서 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부는 22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를 맞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날 공물을 봉납하고 이날 일본 국회의원들이 집단 참배를 한 것을 규탄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아베 총리가 어제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에 또 다시 공물을 보낸 데 이어 오늘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도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전쟁이 종결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22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담’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에게 만나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2+2 회담을 제안한다”며 빠른 시간 안에 답을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활동 시한이 9일밖에 남지 않았고 4월 본회의 일정도 2주 남은 상황에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만나 논의하자”고 전했다.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이 성공하지 못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성범죄 혐의를 받는 교사와 피해 학생을 격리시키기 위해 교원을 즉시 직위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추진된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성범죄 교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개정안은 성폭력 범죄로 수사기관에 신고돼 피해 학생과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학교장은 가해 교사를 직위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또 교사가 성폭력 범죄로 교육공무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면 교육부 장관이 교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백성과 조선을 걱정하며, 이복동생도 마음으로 챙기던 광해(차승원 분)가 섬뜩한 ‘왕좌의 대결’을 시작하며 긴장감을 높였다.브라운관을 단숨에 극장으로 만들어 버린 스펙터클한 전개와 치열한 연기열전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화정’ 수도권 시청률은 12.6%를 기록하며 전회보다 2.0%P 상승, 본격적인 상승세를 시작했다.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은 지난 21일 방송된 4회에서 광해가 인목대비(신은정 분)와 서인들이 역모하려 한다는 이이첨(정웅인 분)의 이야기를
“광주시민, 단결되고 유능한 강한 야당 원해”천정배 후보에 ‘야권 분열’의 비난 쏟아내[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야당이 똘똘 뭉쳐 정권 교체를 해달라는 것이 광주 시민들의 열망이다.”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하나될 때 이길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김대중 정신을 강조했다. 4.29재보궐선거 광주 서을에 출마한 조영택 후보는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시민이 바라는 것은 단결되고 유능한 강한 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광주시민은 야권 분열을 원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비판의 화살은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해 무소속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26일(현지시각) 방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향해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일제의 식민지배 및 전쟁 범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반성·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방미의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얼마나 정직하게 일본의 전쟁 역사를 마주할 것인 지에도 달려 있다”고 20일 ‘아베 총리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논조를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가 공개적으로는 전쟁에 대해 반성을 표하고, 성노예 문제를 포함해 일본의 침략행위에 대한 과거의 사과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호남정치를 부활시켜 지역평등의 시대를 열고, 야권을 전면적으로 쇄신해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드는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야권변화와 호남정치 부활을 위한 사랑의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줄곧 ‘호남정치’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4.29재보궐선거 광주 서을에 도전하는 천 후보는 20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야권이 변화해야 하고 야권의 변화는 광주·호남정치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다”며 “야권의 힘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드는 동시에 호남의 소외와 경제적 낙후도 극복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검찰이 22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박준호(49) 전 상무를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1일 박 전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증거인멸 혐의로 피의자전환한 뒤 긴급체포했다. 박 전 상무는 경남기업이 사내 지하 주차장 CCTV를 끈 채 사건 관련 자료를 밖으로 빼돌리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별수사팀은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박 전 상무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이 유품처럼 남긴 '금품 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아역배우 안도규가 일취월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기대주로 떠올랐다.안도규는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3회에서 ‘소년 인우’로 등장, ‘어린 인우’(이태우 분)의 바통을 이어받아 그 당시 인우의 고민과 감정을 진정성있게 담아냈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그의 폭풍 성장한 연기력과 비주얼. 전 작품에서 열연한 바 있는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의 좌충우돌 ‘어린 은대구’ 영화 ‘살인자’에서의 살인자 아들 ‘용호’ 역 등으로 선보인 다채로운 연기력과는 또 다른 성숙함이 더해진 깊이 있는 연기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