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4.29재보궐선거 광주 서을 개표 결과,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29일 오후 10시께 광주 서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천 후보가 2만 6256표(52.4%)를 얻어 당선되면서 사실상 ‘야권재편’ 구도가 현실화됐다. 천 후보는 “광주 서을의 대변자가 됐다는 게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광주 서을 유권자 여러분이 승리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제가 한 것이 없다. 저는 유권자가 생각하신 것을 그대로 따라서 민의를 대변하려고 노력했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개표 초반, 새정치연합 후보 4곳서 고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올해 15명의 고위관계자를 처형했다고 국가정보원이 전했다.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정보위 전체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1월 임업성 부상(차관)을 삼림녹화 사업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해서 본보기로 처형했고, 2월엔 대동강변에 짓고 있는 과학기술 전당과 관련한 설계에 대해 이견을 냈다는 이유로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차관)을 처형했다”고 했다. 신 의원은 “김정은은 핑계가 통하지 않고 무조건 관철시키는 통치스타일을 보이고 있고, 이견을 제시할 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5월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만나 이렇게 합의했다. 이날 운영위에는 리스트에 연루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이 실장 외에 김기춘·허태열 전 실장의 참석도 요구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방식을 두고선 상설특검을 빨리 하자는 여당과 별도의 합의에 따른 특검을 하자는 야당이 맞서면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여야는 또한 국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화정’ 이성민이 숨겨진 촬영장 귀요미로 거듭났다.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카리스마 대쪽 선비’ 이덕형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성민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화정’ 6회에서는 이덕형(이성민 분)이 선조(박영규 분)을 독살한 배후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이첨(정웅인 분)과 김개시(김여진 분)가 이덕형(이성민 붕)이 독살에 대해 알고 있음을 깨닫는가 하면, 광해(차승원 분)가 이덕형의 집에서 선조 독살의 증거인 내의원일지를 발견하고 경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대학교 글로벌 경영 포럼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송도캠퍼스 교수회관(2호관)에서 ‘영종 카지노와 인천의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승주 투자유치본부장이 ‘인천시의 복찹리조트 개발 전략’ ▲스티브 타이트 시저스 사장이 ‘LOCZ의 영종 복합리조트 및 카지노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를 하고 류광훈 한국 관광문화 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경환 지역문화관광 연구센터장, 정치오 가톨릭 관동대 교수의 토론, 플로어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포럼을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문화연대가 주최하고 4.16 세월호 참사 1주기 목포지역추모위원회가 주관하는 ‘세월호 참사 1주년 304인에 대한 추모전’이 28일 전남도립도서관 1층 남도화랑에서 열렸다. 목포문화연대는 우리 지역 진도에서 엄청난 참사가 이뤄졌지만, 예술인들은 묵묵히 참담함을 지켜보아야만 했다며 지난 10일 경기도 안산 예술의전당에서 ‘망각에 저항하기’ 추모전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6일 팽목항에서 전시회를 마친 후 목포에서 물감과 붓으로 304인 참사의 고인에게 다가서기 위해 이번 추모전을 마련, 예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주최하는 ‘제13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이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찬열 의원, 정경훈 국토교통부 기술안정정책관 등이 참석해 축사 및 치사를 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권력 앞에서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드디어 드러난 조성하의 맨 얼굴이 이러한 ‘권력의 섭리’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28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6회에서는 일본 유황광산에 가게 된 정명공주(정찬비 분)의 비참한 모습과 정명이 죽은 줄로만 아는 광해(차승원 분)가 슬픔에 몸부림치면서도 자신의 왕좌를 위협하는 흑막의 존재를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이첨(정웅인 분)과 김개시(김여진 분)는 이덕형(이성민 붕)이 선조(박영규 분) 독살의 진실을 알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9일 야당이 전날 발의한 ‘성완종 특검법’ 처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박 대통령이 2012년 새누리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권력형 비리가 생기면 특검을 통해 즉각 수사하겠다고 다짐한 말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전날 박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 “내용과 형식, 그 어떤 것에서도 진정성을 느낄 수 없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입장표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비리측근을 살릴 것인지, 국민을 살릴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대통령 스스로 직접 정쟁을 부추기고 나서는 듯한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의 답변에는 세 가지가 없었다. 경제실패와 무능에 대한 성찰, 수첩인사에서 비롯된 인사실패에 대한 반성, 불법 대선자금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중국의 정치·경제·문화·외교 등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직원 자율참여 연수 ‘KB자산관리 로드쇼-Super China’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KB자산관리 로드쇼는 지난 13일 시작하여 28일 광주 행사를 끝으로 4월 한 달간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 1200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KB자산관리 로드쇼는 1%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연수 접수 몇 분 만
1분기 당기순익 6050억원… 전분기比 198%↑[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그룹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8일 KB금융은 여의도 본사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 60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592억원) 대비 68.4%, 전분기(2030억원) 대비 198% 상승 수준이다. 이로써 금융그룹 1위인 신한금융을 6년 만에 앞질렀다. ◆부문별 주요 영업실적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4%(58억원), 전분기 대비 6.2%(1014억원) 감
올해 들어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글귀가 있다. 다름 아닌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다.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온 거리를 뒤덮고 있으며, 나름 평화와 그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허공을 울리는 메아리 같아만 보이니 어쩜인가. 아마 정치적 목적과 같은 다른 계산과 의도가 깔려 있기 때문은 아닐까. 아니면 왜 평화의 세상이 와야 하는지를 정녕 깨닫지 못한 채 외치는 소리이기 때문일까. 아무튼 외치는 자는 많지만 실제 평화를 이루어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아니 아예 없다는 말이 정답일지도 모른다. 그러한
한병권 논설위원 동네 목욕탕이 좋은 점 하나가 요즘 돌아가는 여론을 다 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필자는 심신의 힐링을 위해 새벽녘 목욕탕에 들른다. 하지만 망외의 소득을 얻을 때도 있다. 사우나에 편안히 앉아 몸을 릴렉스 시키면서 동시에 ‘뉴스와 해설’을 듣는 즐거움이다. 필자가 오늘 아침 동네 할아버지들에게서 들은 첫 번째 얘기는 목욕탕 예찬론이었다. 요즘 입장료 5천원짜리가 또 어디 있겠느냐, 물을 자주 갈아줘 온탕 냉탕에 다 때가 떠오르지 않고 깨끗해 좋다, 종업원들이 반갑게 인사해주고 친절해 자주 오고 싶다는 것. 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의 첫 수사 타깃이 됐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측 일정 담당 비서 각 1명에게 검찰 청사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9일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했던 2013년 4월 4일 자신의 부여 선거 사무소를 찾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 남긴
“특사 논란 진실 밝혀야”…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野 “선거 중립 위반” 비판… 文 “대통령이 몸통”[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독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사의를 수용하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성완종 파문에 대한 전방위 수사와 함께 성완종 특별사면 의혹 진실규명을 언급해 야당을 겨냥한 ‘물타기 수사’ 지시 논란을 사고 있다. 박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성완종 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成파문·투표율·야권분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9재보궐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막판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는 4곳 중 어느 곳도 승리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초접전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27일 라디오 방송에서 “지금 혼전 박빙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은 28일 “100% 승리를 장담할 만한 곳도 없고 100% 포기할 만한 지역도 없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관심을 모으는 점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미칠 영향이다. 여당은 이완구 국무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와 중국학연구회가 지난 25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제99차 정기학술대회를 공동개최했다.‘시대의 경계를 허무는 중국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150여명의 국내외 중국학 전공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문학, 어학, 정치경제, 사회문화 등 분과별로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중국학연구회와 공동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건설적 토론을 통해 중국학 발전과 학술
검사 15명·기간 150일 확대“靑, 독립적 수사 받아들여야”[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수사를 위해 상설특검법 보다 수사인력과 기간을 대폭 늘린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법을 28일 발의했다.새정치연합 친박게이트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춘석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대책위 위원 13명의 공동발의로 ‘성완종 리스트’ 금품수수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특검법안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김기춘 허태열 유정복 서병수 홍문종 이병기 이완구 홍준표 등의 성완종 불법자금 수수의혹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