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상황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중환자실이 포화상태라 응급실에서 빈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은 7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 전국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10만명이 넘었다고 전했다.미국에서는 지난 6일 기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만7천140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일주일 단위로 집계하는 일평균 신규 환자가 10
지역발생 1670명, 해외유입 59명 발생누적확진 21만 956명, 사망자 2121명서울 450명, 경기 463명, 인천 75명직장·노래방·시장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00명가량 감소하면서 1700명대를 나타났다. 이는 직전의 주말 최대기록인 지난 24일 토요일의 1487명보다 약 240명 더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4단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69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72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주말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직전의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 토요일(7월 24일)의 1487명이다.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72명(62.0%), 비수도권이 597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총 23명대구 중구 서문시장 누적 43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각한 가운데 여전히 시장·노래방·요양병원 등 일상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시장과 노래방, 골프장, 요양병원 등 일상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6일 관내 코로나19 특별방역 현장을 방문해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고 있는 현장근무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이날 곽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최일선 현장인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비롯해 노인시설 요양원을 방문했다.현장방문을 통해 각종 대응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및 의료진의 의견을 주의 깊이 청취했으며, 요양원을 방문해 입소자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곽상욱 오산시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위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5일(현지시간) 10만명을 넘어서면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플로리다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황폐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5천명에 달했으며 이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5배나 증가한 것이다.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지난 주 플로리다, 텍사스, 미주리, 아칸소,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7개
코로나19 확진 93세 할머니치매 치료도 함께 하기 위해간호사, 화투로 그림 맞추기심상정 “의료진 경외심 느껴”네티즌 “백의천사 따로 없다”[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침대 없이 매트리스만 깔린 병실에 한 할머니와 의료진이 마주 앉아있다. 이들 사이에 깔린 담요와 화투가 눈길을 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치매까지 앓고 있는 어르신의 치료를 돕기 위해 무더운 여름날 방호복을 입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이 한 장의 사진이 시민들의 심금을 울렸다.4일 대한간호협회(간협)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방호복을 입고 격리 중인 할머니와 화투 놀이를 하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의료진이 삼육서울병원 간호사로 밝혀졌다.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 올해 간협이 공모한 ‘제2차 간호사 현장 수기·사진전’에 출품된 작품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3세의 박모 할머니는 지난해 8월 1일 삼육서울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했다. 중등도 치매 환자였던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감염돼 당시 고열에 시달리던 상태였다.의료진들은 할머니가 병실 침대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1일 0시부터 2일 0시까지 6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62명은 집단감염 관련 7명과 확진자 접촉 34명, 해외입국 3명, 나머지 18명의 감염경로는 방영당국이 조사 중이다.또 요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한 입소자가 사망했다. 입소자는 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29일 숨졌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4명이다.집단감염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소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난 29일 0시부터 30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6명을 포함해 11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사망자는 요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를 하던 한 입소자가 지난 28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이 입소자는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사망 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를 포함해 인천 지역 누계 사망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집단감연 관련 추가 확진자 6명 가운데 1명은 미추홀구 PC방 관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비맥주가 폭염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위해 생수 총 2만 8440병(500㎖ 기준)을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생수는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인협회, 요양원, 재활원, 노인복지센터 등 총 30여곳의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지급될 예정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폭염까지 이어져 더욱 힘들어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수의 증가와 함께 치매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어 치매 어르신들의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을 건립한다.군은 지난 2017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로 1:1 맞춤형 상담과 사례관리부터 상담까지 돌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관내에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개설을 추진하게 됐다.군에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 빛고을 건강노인타운 인근 향등제 일원에서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건강누리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개발제한 구역 내 위치한 향등제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하고 경관자원 보존을 통해 효천지구와 노대지구 등 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빛고을 노인건강타운과 시립 제2요양원, 빛고을 전남대병원 등 병원 관계자 및 환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26일 남구에 따르면 향등제 건강누리길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에이징 테크(Aging-Tech)’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이징 테크란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을 통칭하는 말로 실버 기술이나 장수 기술로도 불린다. 고령자들이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노인 돌봄 로봇이나 노인 전용 스마트 워치, 치매 방지를 위한 대화 로봇 등이 에이징 테크가 적용된 대표적 사례이다.전자동 변기처럼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를 돕는 장치가 에이징 테크의 대표적 사례다. 휠체어로 변신 가능한 침대도 그런 사례다. 에이징 테크의 대
홍수 때 7m 급류…경보 온전히 전달안돼 참사당국, 무려 3시간 뒤에야 출동해 2층 생존자만 구조독일 서부 등 서유럽 일부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든 홍수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12명이 한꺼번에 희생됐다.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SWR 방송에 따르면 독일에서 폭우 피해가 가장 큰 라인란트팔츠주의 마을 진치히에 지난 14일 밤 최대 7m 높이의 급류가 밀려들어 왔다.진치히는 라인강과 아르강 사이의 마을로 집중적인 폭우에 강물이 범람한 것이다.당국이 마을에 경고를 보냈지만, 일부만 들었다.가장 큰 비극은 페스탈로치 거리의 레벤실페
실종자 많아 피해 커질 가능성 “1300명 생사확인 안 돼”현지 공관 “교민 피해 계속 확인중…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어”강 범람·댐 붕괴 우려에 곳곳 대피령… 국제사회 애도·지원 약속서유럽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독일과 벨기에에서 현재까지 118명이 사망했다.특히 갑자기 불어난 엄청난 양의 물로 상당수 가옥이 추가 붕괴 위험에 처해있고 통신두절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실종된 사람도 1300여명에 달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현지 공관에서는 교민 피해를 계속 확인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60명이 발생해 초비상 상황이다. 대전시는 전날(14일) 낮 22명에 이어 밤사이 3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대전에서 하루 6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6일 동구 가양동 보습학원 발 61명 이후 99일 만이다.이로써 대전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해외입국자 79명을 포함하여 총 3106명으로 늘어났다.특히 전날 확진된 60명 중 2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그들을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의 n차 감염으로 불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모든 의료진에게 9월15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지시하고, 경제 회복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국민 모두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받으라고 촉구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또 식당, 쇼핑몰, 병원을 이용하거나, 기차나 비행기를 탑승하려면 코로나19 특별 여권 제시를 의무화했다. 특별 여권은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최근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됐거나 새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된다.마크롱은 "프랑스에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강력하
[천지일보 연천=송미라 기자] 연천군이 오는 17일까지 55~59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모더나)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접종기간은 오는 26일부터 8월 7일까지다.이번 사전예약 대상자는 62년 1월생부터 66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다. 예약 방법은 본인 및 대리인이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전화예약은 질병관리청(1339)이나 지자체 콜센터, 연천군보건의료원 콜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의료기관 예약은 전화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위탁의료기관은 제일의원, 고려의원, 홍이비인후과의원, 우리들정형외과의원, 온의원, 서울의원
벨기에의 90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알파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후 사망했다고 독일 도이치벨레(DW)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여성은 지난 3월 초 벨기에 알스트에 있는 OLV병원으로 이송됐고, 그곳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요양원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백신 접종은 받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의료진은 이 여성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알파와 베타 변이에 모두 감염됐다는 것을 발견했다.OLV 병원의 분자생물학자는 이 여성이 두 사람으로부터 두 가지 다른 변이 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