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생수를 나르고 있다. (제공: 오비맥주)
오비맥주 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생수를 나르고 있다. (제공: 오비맥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비맥주가 폭염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위해 생수 총 2만 8440병(500㎖ 기준)을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생수는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인협회, 요양원, 재활원, 노인복지센터 등 총 30여곳의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폭염까지 이어져 더욱 힘들어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구호 물품 지원 사업을 이어온 오비맥주는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 격리 중인 시민을 위해 약 41만 4000여병(500㎖ 기준)의 생수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러운 재난,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지난 1961년 전국의 방송사,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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