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끝날 것 같지 않은 여름 무더위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철 휴가도 끝나가면서 전국 휴양지에는 막바지 인파가 몰렸다.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강한 소나기가 퍼붓는 곳도 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상 기후에 아직 제대로 된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도 많다. 이에 여름이 지나기 전 꼭 관람해야 하는 전시를 모아봤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이건희컬렉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중섭의 작품을 조망했다. 고(故) 이건희 회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하반기의 첫날이 됐다. 지난 2년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았던 영화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점점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TV 드라마는 상반기 어땠을까. 그리고 남은 하반기를 책임질 드라마는 무엇이 있을까. ◆ 나이 맞춤 또는 전 세대 공감 상반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를 살펴보면 ‘나이’가 유독 눈에 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JTBC ‘서른, 아홉’은 제목에서부터 나이를 드러냈고 상반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우블)’는 초호화 캐스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문화계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와 국내 관광에 대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문화 전시 소식도 들리고 있다.◆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곳은☞(원문보기)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온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5월,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해외 상위 10위권에는 미국 뒤를 이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 수요↑미국·제주, 가장 선호도 높아‘과학’ 여행 소개한 관광공사[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5월,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최다 예약 여행지 ‘미국’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늘길도 점차 열리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한 달 동안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닿을 곳은 ‘미국’과 ‘제주도’다. 최근 여행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
K-좀비 이끄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디즈니+의 첫 한국 오리지널 ‘너와 나의 경찰수업’티빙, 김태호PDX이효리 신작 예능 선보여국내 인기 드라마 정주행 맛집, 웨이브[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시작된 설 연휴.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밖을 나가기 무섭다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정주행하는 것은 어떨까. 아침부터 시작된 정주행은 밤이 되도록 안 끝날 것이다.◆ 좀비물의 대가, 넷플릭스의 K-학교 좀비지난 28일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됐다. 넷플릭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 목면 송암리 모덕사 내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의 고택에서 고문헌 2만여 점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암 선생은 조선 말기 문인이자 의병장으로 그의 항일 투쟁과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영정과 위패가 1914년 건립된 모덕사(문화재자료 제152호)에 봉안돼 있으며, 모덕사에는 사당과 영당, 안채, 중화당, 춘추각, 대의관 등이 있다.군은 3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 도중 발견한 유물로 면암 선생이 1900년 경기도 포천에서
이건희 컬렉션 대규모로 공개‘인왕제색도’ 전시 정점 찍어피카소 탄생 140주년展 인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1년 한해는 국내 전시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시 개막이 지연됐고, 관람객 인원도 제한됐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또다시 불어 닥치면서 여전히 문화생활에는 제약이 걸려있다. 그러함에도 올 한해 전시는 뜨거웠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 측이 이 회장의 소장품을 기증해 유물과 미술작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졌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은 티켓 판매 전시회 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주도 시낭송가’ 김서연 낭송가가 제7회 대한민국 시낭송 페스티벌에서 방송분야 시낭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시낭송대상수상자모임 알파크, 여원공연시낭송연구회, 교육산업신문, ETB문학채널 주최·주관으로 9일 전북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시낭송 페스티벌(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 힐링 전북콘서트)에서 김서연 시낭송가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김서연 낭송가는 천지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귀한 상을 줘서 감사하다. 20년 가까이 시낭송가로 활동하며 시의 마음을 낭송으로 담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97년 미국선교사에 의해 만들어진 한글점자 교재가 문화재로 지정됐다.4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김지섭 의사 편지’ ‘한성미술품제작소 은제 공예품(이화문 합)’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와 정문’ 4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는 1897년 창안한 한글점자(4점식)를 사용해 배재학당의 한글 학습서인 ‘초학언문’의 내용 일부를 수록한 교재로, 기름 먹인 두꺼운 한지에 바늘로
수확의 계절, 전국 각지에서 열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린다.30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0월에는 전국에서 총 56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서울 지역에서는 20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사직단에서는 ‘종묘제례악’과 ‘사직대제(10월 16일)’의 연합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동학농민군 편지’와 ‘제주 이시돌 목장 테시폰식 주택’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동학농민군 편지’는 동학농민군으로 활동한 유광화(劉光華, 1858~1894)가 1894년 11월경 동생 광팔(光八)에게 보낸 한문(漢文) 편지다. 유광화(劉光華)는 양반가의 자제로서 동학농민군의 지도부로 활동하며 군수물자를 조달하고 화순전투 등에 참여했던 인물이다.편지에는 나라를 침략한 왜군(일본군)과 싸우고 있으니 필요한 군자금을 급히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제국주의 일본에 맞서 전투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배우 고두심(70)이 제18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24일 배급사 명필름에따르면 고두심은 지난 2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폐막한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영화 ‘빛나는 순간’으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영화 ‘빛나는 순간’은 제주 4.3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제주의 70대 할망 진옥과 30살 넘는 나이 차이가 나는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 간의 멜로 영화로 알려져 있다. 고두심은 제주도 해녀 진옥을 연기했다.고두심의 고향은 제주다. 19세까지 제주에 살았으며 이
천안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위촉곡 받아정덕기 작곡가와 작업중대중에게 선사 기대 모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시인과 작곡가가 하나로 합쳐져 가곡으로 펼쳐지는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는 어떻게 다가올까.그간 클래식이나 가곡은 접할 기회가 점점 줄어 들어들고 대중에서 멀어져왔던 게 사실이다. 더구나 클래식과 가요가 분리되어 TV에서 방송됐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 언젠가부터 클래식이나 가곡은 TV가 아닌 라디오로 전파를 타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대중에서 더 멀어지게 됐다.그러나 작곡가 김희갑이 작곡한 ‘향수’를 대중 가수 이동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동학농민군 편지’ ‘제주 이시돌목장 테시폰식 주택’ 등 2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동학농민군 편지’는 동학농민군으로 활동한 유광화(劉光華, 1858~1894)가 1894년 11월경 동생 광팔(光八)에게 보낸 한문(漢文) 편지다. 유광화(劉光華)는 양반가의 자제로서 동학농민군의 지도부로 활동하며 군수물자를 조달하고 화순전투 등에 참여한 인물이다. 편지에는 나라를 침략한 왜군(일본군)과 싸우고 있으니, 필요한 군자금을 급히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지자체마다 봄축제 비대면으로 전환코로나19에 꽃구경도 ‘드라이브 스루’궁궐․조선왕릉, 3m 거리두기로 산책[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봄바람이 살랑살랑 코끝을 간질이는 계절이다. 여느 때 같았으면 꽃구경을 핑계 삼아 교외로 나갔을 법도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 설레는 마음 고이 접어둔 이들이 많다.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봄꽃축제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지만 몰려드는 상춘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축제는 취소됐어도 상춘객의 발걸음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 몇몇 지자체는 봄
다시 찾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설’설의 유래… 낯설다․근신한다 등설날 하면 안 되는 금기도 있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오늘(12일)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다.설은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중 하나다.설은 설날, 원일(元日), 원단(元旦), 원정(元正), 원신(元新), 원조(元朝),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연두(年頭), 연수(年首), 연시(年始)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한 해의 첫날을 뜻한다.이외에도
중국서 기인된 24절기, 우리와 차이 있어‘신구간’ 기간에 이사나 집안 수리 하기도대한 날 밤, 방‧마루에 콩 뿌려 악귀 쫓기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추워도 너무 춥다. 지난 5일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小寒)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6일 밤에는 기습적인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 평소 4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7시간 걸려 퇴근했다는 한 시민의 말처럼 갑자기 내린 눈은 극심한 교통체증은 물론 사건, 사고를 만들기도 했다.반면 발목까지 쌓인 눈에 신이 난 아이들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에는 저자가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만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과거를 반추하며 얻어낸 사유의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다.어느날 갑자기 제주도에서 살고 싶어져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제주도로 옮겨간 저자는 올레길을 홀로 걸으며 본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감탄, 마음 속에 숨어 있던 사색과 사유, 그리고 과거와의 조우와 미래에 대한 발견을 부드럽게 풀어낸다. 저자의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 청량함, 평안을 담고 있어 보는 이에게 여유와 안식을 준다. 저자와 함께 올레길을
하늘길 막히자 예능도 문 닫아해외 아닌 국내에서 다시 시작언택트 시대 ‘차박 여행’ 눈길[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몇 년간 여행 예능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고 국내·외 가리지 않고 곳곳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줬다. 하지만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여행 예능이 변하고 있다.◆ 해외로 나갈 수 없어 택한 ‘국내’지난 2011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SBS ‘정글의 법칙(정법)’은 해외 오지를 다니며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그맨 김병만을 필두로 보여준 오지에서의 생존은 스릴
해외보다 국내, 강원·제주 인기감염 위험에 비대면 여행 관심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즐겨[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지난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파도에 취해서 노래하며 같은 꿈을 꾸었지~”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휴가를 떠난다고 해서 붙여진 ‘7말 8초’. 학생들은 여름 방학으로, 직장인들은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는 성수기 중의 극성수기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7말 8초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