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에는 저자가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만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과거를 반추하며 얻어낸 사유의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다.

어느날 갑자기 제주도에서 살고 싶어져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제주도로 옮겨간 저자는 올레길을 홀로 걸으며 본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감탄, 마음 속에 숨어 있던 사색과 사유, 그리고 과거와의 조우와 미래에 대한 발견을 부드럽게 풀어낸다. 저자의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 청량함, 평안을 담고 있어 보는 이에게 여유와 안식을 준다. 저자와 함께 올레길을 걷다 보면 길 밑에 숨어있던 당신만의 생각들이 점점 떠오를 것이다.

박지현(제주유딧) 지음/ 마음의숲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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