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 개원 기념행사 진행… ‘축하음악회’도 열려 전국 대상 사업… 지역민과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 한옥마을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지역 발전 도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을 위한 복합기관 ‘국립무형유산원’이 전통의 고장 전라북도 전주에 문을 연다.국립무형유산원은 공연장과 전시실, 아카이브(디지털 종합 기록 보관소), 교육 공간 등을 갖춰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는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확산의 거점이 되고, 국민에게는 무형문화유산을 즐기고 향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0
국내 첫 어린이 주인공 극영화… 일제강점기 생활상 오롯이 담겨[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제강점기 때도 우리나라에서 영화가 상영됐을까. 됐다면 어떤 내용일까.1940년 조선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영화 ‘수업료(최인규·방한준 감독)’가 다음 달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수업료는 그동안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가, 지난 6월 중국에서 영화 필름이 입수됐다. 영화에는 식민지 시기 우리 민족의 생활상이 담겼으며, 당시 조선 영화계의 대표적인 배우들과 스태프가 참여했다. 또 국내에서 보유한 얼마 안 되는 해방 전 극영화이며
문화부 “주민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문화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국정과제 사업’으로 추진되는 생활문화센터가 2014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조성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주민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인 생활문화센터(구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의 2014년 국고 지원 사업으로 12개 광역 지자체(기초 26개)의 31개 시설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리모델링 사업비(97억 원)를 지원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생활문화센터는 입지와 규모, 기능에 따라 거점형과 생활권형으로 구분된다. 문화부는 지역의 유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기도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2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카타르도하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 등재 심사에서 심사 대상에 오른 세계 40개 유적 가운데 12번째인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석굴암, 창덕궁, 수원화성 등에 이어 11번째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남한산성은 지난 1963년 1월 1일 문화재보호법 제정·시행과 함께 사적 제57호로 지정됐다.남한산성은 크게 성벽인 산성과 임금의 임시 거주 왕궁인 행궁으로 구분된다. 이곳은 실제 인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주한 외국인이 한국 인문학 탐독에 팔을 걷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원용기)은 주한 외국인이 한국 문화 5천 년의 근간과 숨은 이야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투영된 한국인의 정서, 가치, 미감 등에 대한 다채로운 탐구프로그램을 마련했다.우선 주한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함께 팀을 구성해 ‘한국의 정신’ ‘한국의 종교’ ‘한국의 풍류’ 등 3가지 주제를 다루는 한국 인문학 탐구다. 일련의 선발과정을 거쳐 뽑힌 30팀, 120여 명의 학생은 각 주제를 담당하는 교수
등재 기준 두 항목 충족… 가치 인정받아체계적 관리로 ‘보존상태 양호’ 평가6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서 최종 결정등재 시 국내에 11건 세계유산 보유[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사적 제57호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해졌다. 오는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지난달 29일 문화재청은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보고서’에서 남한산성
‘진해루지’ ‘성곽’ 구역이 해당고종 20년 동해안에 축성강화도 관문 역할·방어시설영조 19년 벽돌로 다시 쌓아구조·축성기법 연구 자료[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고려시대 고종 20년에 해안 방어를 위해 쌓은 강화 외성(사적 제452호)의 ‘성곽’과 ‘진해루지’의 구역으로 확인된 곳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추가 지정됐다.특히 이번에 추가 지정된 진해루지는 강화 외성 축성 당시 조성됐던 6개의 문루(조해루, 복파루, 진해루, 참경루, 공조루, 안해루) 중 진해루가 있었던 곳이다. 이곳은 갑곶나루를 통해 내륙에서 연결되는 강화도의 관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 복원33년간 숨겨왔던 정조의 ‘비밀’ 생생하게 들춰내63쪽의 반차도 고증 통해 국내 최초로 영상 재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 22대 국왕 정조는 역대 어느 왕보다도 드라마틱한 삶과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고루 남겼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서도 많이 조명됐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정조의 비밀’이 국내 최초로 3D 영상을 도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200년 만에 드러났다.17일,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아픈 상처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혜로운 성군으로 변화한 정조
왕릉 가치 조명… 전통ㆍ조형예술성 지녀화성행궁 회갑연 기록… ‘왕권강화’ 목적[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의궤’는 국가 왕실에 관련된 의례(儀禮)를 비롯해 주요 행사 후에 행사 과정과 결과를 정리한 ‘종합보고서’라 할 수 있다. 조선 왕실에서는 왕이 행차했던 기록도 상세하게 정리해 기록해 놓았는데,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에 행차했을 때의 의례 절차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 국왕이 왕릉 행차할 때의 행사를 그린 ‘능행반차전도(陵行班次全圖)’ 등이다.국립중앙도서관이 1일부터 6월 29일까지 고전운영실에서 ‘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2014년판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를 제작·배포한다.문화재청은 유네스코세계유산센터가 발간한 ‘2014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한글판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는 세계유산의 분포 현황을 담은 지도로, 유네스코세계유산센터(프랑스 파리 소재)가 2002년부터 발행해왔다.이번 한글판 지도에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10점(석굴암․불국사, 해인사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9일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 메가박스를 방문하는 관객은 영화 한 편을 5000원에 볼 수 있다.2014년부터 시작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메가박스는 2D 일반영화에 한해 예매표를 5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메가박스는 “한 달간 수고 많았던 당신을 위한 메가박스 감성충전타임! 감동을 주는 한 편의 영화가 행복한 삶에 영감을 주듯 매월 지친 심신과 메마른 감성을 적셔줄 영화 한편 어떠세요?”라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설명했다.메가박스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문화재분과 “한시적 계획 제출할 것” 울산시 “부정적 의견 수렴해 안타까워”반구대 암각화 훼손 최소화가 관건[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반도 선사인의 바람과 기원을 그려 넣은 신비의 바위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화)’의 훼손 방지 및 보존 방안으로 제시된 ‘가변형 투명 물막이’ 설치 심의가 보류됐다.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 경관 훼손을 고려한 보류 결정”이라고 밝혔으나 울산시는 “총리실․문화재청․울산시 3기관이 합의한 사항”으로 반박해 각 기관의 의견대립이 주는 진정한 문화재 보호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암각화는 북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수많은 국내외 고서를 통해 분명하게 입증된 우리나라 동쪽 끝 섬 ‘독도’의 순우리말이 ‘독섬’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 20일 개최한 여섯 번째 영토영해 특별 강연에는 우리나라 고지도와 지명 연구의 전문가인 이기봉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이날 이 박사는 “독도의 명칭 문제를 이해하기 전에 지난 100년 사이 순우리말 지명의 90% 이상이 사라진 현상에 먼저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대한제국칙령 제41호(1900년) 속의 石島(석도)와 심흥택보고서(1906년) 속의 獨島(독도)도 ‘석도’와 ‘
겨울밤 적시는 아름다운 멜로디 최고 보컬리스트 협연 캐롤 무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12월 내한 전국투어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에 열린 수원․대구․성남 공연의 연장선이다.스티브 바라캇은 ‘Rainbow Bridge’ ‘The Whistler’s song’ ‘California Vibes’ 등 그가 연주한 다수의 곡이 CF와 드라마를 비롯해 라디오 배경음악, KTX 시그널 송으로 국내에 소개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또한 한국이 낳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일본인 뉴에이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울산 시민의 식수원인 사연댐 수위로 침수가 반복돼 문화재 훼손의 심각성이 야기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48년 만에 수몰에서 벗어나게 됐다.문화재청은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전면에 가변형 투명 물막이인 일명 ‘카이네틱댐’ 설치를 추진하기로 울산시와 합의하고 지표 조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관계 부처는 매년 장마철이 오면 암각화의 침수 면적이 더욱 넓어져 애를 먹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반구대 암각화의 높이는 4m다. 댐 수위가 53m일 때 침수되기 시작하며, 57m가 되면 완전히 잠긴다.지난 8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 최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처음으로 국내 전국 투어에 나선다.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스티브 바라캇(38, Steve Barakatt)이 국내 팬들에게 행복한 음악 세계를 선사하고자 오는 10월과 12월에 국내 전국 투어 내한공연을 펼친다.스티브 바라캇은 ‘Rainbow Bridge’ ‘The Whistler’s song’ ‘Flying’ 등 다수의 곡이 국내 CF와 드라마, 라디오 배경음악 등에 사용되며 뉴에이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을 소재로 제작된 교육용 애니메이션이 케이블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문화재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케이블 TV로 방영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애니메이션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 고인돌,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수원화성, 조선왕릉, 창덕궁 등을 소재로 총 7편이 제작됐다.클레이(Clay, 점토)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을 답사하면서 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예술촌(Art village) 형태의 ‘남한강 예술특구’가 경기도 양평에 조성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강상면 화양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연수원 부지 내 5만 2014㎡에 국내 미술시장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한 남한강 예술특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앞두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482억 원을 투입해 건립될 남한강 예술특구는 창작스튜디오 16개, 갤러리 20개, 아트텔 80실, 아트페어 전시관 1개 등을 갖춘 예술가 전문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연수원 건물과 기능은 존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정조가 큰 뜻을 펼치고자 실학자 정약용에게 일러 건축한 ‘수원화성’의 능행차길을 순례하는 체험순례가 마련된 가운데 20일부터 26일까지 순례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경기도 수원시가 올해로 10회를 맞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참여자 총 270명을 모집한다.이번 체험순례는 서울시와 상생협력 사업으로 공동 추진된다. 체험순례 참가대상은 수원, 화성, 오산 거주자와 서울시 내 각 학교 학생이다.체험순례 일정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이며,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수원화성 융릉(隆陵, 사도세자의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아나운서들이 청소년의 바른 우리말 선생님으로 첫 강의를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길환영)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첫 강의를 15일 서울 염광고등학교와 수원 화홍중학교에서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언어 사용 개선을 위해 현직 아나운서들이 중ㆍ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이 바른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서울 염광고등학교 강의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수원 화홍중학교 강의는 전주리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섰다.1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