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릉향교(江陵鄕校)’의 명륜당(明倫堂) 등 20건의 서원(書院)·향교(鄕校)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29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서원과 향교 문화재는 강원 2건, 경기도 3건, 경상도 11건, 충청도 1건, 전라도 3건이며, 서원이 3건, 향교가 14건, 서당이 3건이다. 이번 지정으로 보물로 지정된 서원은 총 10건이 됐고, 향교는 총 22건이 보물이 됐다. 서당은 이번 3건 지정이 첫 보물 지정 사례이다.보물 제2088호 ‘강릉향교 명륜당’은 강학공간의 중심으
글, 사진. 풍산화동양행 이제철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는 한국은행의 두 번째 자체기획 시리즈로, 2010년 종묘에 이어 2011년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12년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이 시리즈는 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 우리 문화 및 자연의 해외 홍보 등에 그 발행 의의가 있다.한국은행은 2007∼2009년의 3년에 걸쳐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를 주제로 1차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한 바 있다.한국은행은 2010∼2012년 3년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2차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할 계획을 세
지금의 지방 공사립학교격인 향교․서원․서당서원 3건, 향교 14건, 서당 3건 총 20건 낙점절제·간결·소박 유교문화 잘 표현… 역사성도‘서당’ 보물 지정, 국내문화재 지정사상 처음[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선 시대 향교 건축물인 ‘밀양향교 대성전 명륜당’과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이외에도 문화재청은 지난 6일 경북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과 ‘농운정사’, 충북 옥천의 ‘이지당(二止堂)’ 등 서당 3건, 향교 14건, 서원 3건 등 총 20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서당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총 23건의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정했다.21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을 활용한 내년도 프로그램을 공모해 세계유산 20건과 세계기록유산 3건을 활용한 총 23건의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까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대상으로 넣은 것은 2021년이 처음이다.‘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누리고, 세계유산을 국가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0년
글. 사진. 이제철 풍상화동양행 대표제17회 FIFA 월드컵축구대회가 2002년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우리 정부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를 발족시켜 대대적인 행사계획을 세워 추진하였다. 그 중 기념주화 사업은 2차례에 걸쳐 14종의 금·은·동화를 발행하기로 하였다. 2001년도에 발행된 1차 주화는 3만원, 2만원 금화 각 1종과 1만원 은화 4종, 1000원 동화 1종을 발행하였고, 2차는 개최 연도인 2002년 1차와 동일한 종류의 주화를 디자인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무관객으로 펼쳐진다.3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9월 전국에서 총 35건이 열린다.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서울에서는 총 1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수원=연합뉴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열린 2020 수원발레축제 '발레 in 횡단보도'에서 무용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하고 있다.수원발레축제는 서울ㆍ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메인 공연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진흥왕대 이후 여러 문화수용‘미륵하생’ 신앙의 결과물이재준 고문 세미나서 주장[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3월 20일자 본지 문화면에 단독 보도했던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국보급 ‘신라금동여래입상’. 이 불상이 삼국시대 중국의 남북조(南北朝) 양식이 가미된 독특한 양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 나라에서 다양한 불교 문물을 받아들인 결과라는 것이다. 또 신라 불상 미소를 대표하는 얼굴인 화랑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했다. ◆삼국 불상 중 가장 대형 30일 오후 충북문화재 연구원(원장 장준식 박사)이 주최한 학술회의에서 한국역사
원나라법전 ‘지정조격’은 보물 지정 예고[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산 범어사 소장본인 ‘삼국유사 권4~5’이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元)나라 법전인 ‘지정조격 권1~12, 23~34’와 ‘장용영 본영 도형 일괄’은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29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보물 제419-3호 ‘삼국유사 권4~5(2002.10.19 지정)’는 부산 범어사 소장본으로 총 1책이며, 전체 5권 중 권4~5만 남아 있다. 범어사 초대 주지를 역임한 오성월(吳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근대건축의 선구자인 박길룡(1898~1943년)이 지은 ‘김천고등학교 본관’ 등 5건이 문화재로 등록됐다.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가등록문화재 제778호 ‘김천고등학교 본관’은 1931년 육영사업가 최송설당(崔松雪堂, 1855~1939년)이 민족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설립한 김천지역 대표사학의 ‘본관’ 건물로 김천고등학교의 상징이다.국가등록문화재 제779호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건물 역시 1930년대 근대학교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외부의 공간구성이 신축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마한의 고지 백제가 쌓은 큰 성에 석축 흔적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가 지배한 한천 ‘사복홀’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을 고구려 시대에는 ‘사복홀(沙伏忽)’이라고 불렀다. 양성면을 흐르는 큰 내는 바로 큰 내, 한천(漢川)이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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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제철 풍산 화동양행 대표◆호조태환권(1893)고종 29년(1892) 인천전환국이 설치되고 신화폐가 발행됨에 따라 지폐를 발행하여 새로 제조되는 신화폐 은화 또는 동화와 구화폐인 엽전(상평통보)과의 교환, 정리 업무를 맡아볼 태환서가 서울에 설치되었다. 여기서 50량, 20량, 10량, 5량 등 4종의 호조태환권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태환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로 근대식 인쇄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태환지폐를 구화폐와 교환 발행함으로써 당시 혼란한 화폐체계를 정비한 다음, 신화폐의 제조량이 증가되면 다시 신화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3곳이 문화재로 등록됐다.9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김천 나화랑 생가’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과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총 3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국가등록문화재 제775호가 된 ‘김천 나화랑 생가’는 광복 후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나화랑(본명: 조광환)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과거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동시대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현존하는 생가라는 점에서 음악사‧지역사 면에서 보존 가치가 있다.나화랑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임진전쟁과 독산성의 항전독산성은 임진전쟁 당시 권율장군의 승전지로 유명하다. 권율은 어떤 인물인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언신(彦愼), 호는 만취당(晩翠堂)·모악(暮嶽)으로 권보(權溥)의 9세손이다. 할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발굴로 드러난 독산성의 역사독산성은 경기 오산시 지곶동에 소재한다. 이 성은 해발 208m의 비교적 높지 않은 산에 축조되어 있으며 항구지천을 북서쪽 해자(垓子)로 삼고 있다. 백제시기 유행했던 테메식이나 치소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군의 주 무대가 되었던 도원리 백제본기 동성왕조 16년 기록을 보면 매우 흥미롭다. 장수왕(長壽王)에 의해 한강 왕도 위례성을 잃은 지 19년이 되는 해였다. 고구려는 금강 상류까지 남하하여 살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신라 김유신군 공격로 추정, 역사의 교훈 체험5천결사대의 영혼이 잠든 황산성에서 찾아진 연화문와당충신 성충이 간언한 방어 요새‘탄현(炭峴)’은 백제 멸망의 역사에 등장하는 지명이다. 탄현은 우리말 ‘숯 고개’의 한자 표기로 왕도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많은 맥국 유적·전설, 학계 규명작업 긴요춘천 지역에는 맥국과 관련이 있는 지명 및 전설이 유난히 많다. 그래서 일부 재야학자들은 이를 확대 해석, 고조선과 연계시키기까지 한다. 이들 유적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학술조사가 따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