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친필 ‘인서록서’ ‘인서연운시’ 최초 공개[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조선시대 국왕의 효성과 양로정책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작은 전시 ‘정조의 효성과 노인공경’을 열고 조선시대 국왕의 효성을 살피는 시간을 제공한다.전시에서는 정조의 효성과 관련된 글과 글씨, 그림, 인장 등 14건 17점의 유물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왕실 웃어른에 대한 정조의 효성이 왕실 차원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노인에 대한 공경으로 확산했음을 소개한다. 또 비명에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자식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 화성의 남문인 ‘팔달문’이 3년간의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공개됐다.수원 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 18년인 1794년 1월에 착공, 1796년 9월에 완공됐다. 화성의 남쪽 관문인 ‘팔달문’은 1794년에 준공됐다. 팔달문은 우리나라 성문 건축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으로 유명하다.‘사통팔달하여 막힌 데가 없다’라는 의미가 있으며,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지난 2007년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서까래의 변형으로 건물
동탄 신도시 공사 구간, 수자원 풍부한 거주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화성 동탄 신도시 공사구간에서 고려시대 대형건물지가 확인됐다.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대 동탄2 신도시 공사구간 내 유적에 관한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조사지역에 해당하는 동탄면 일원은 화성시의 동쪽 끝이다. 수원시의 남쪽이며, 오산시의 북쪽이다. 또 용인시의 서쪽과 경계를 이룬다.연구원 측은 “동탄면 일대가 석성산(472m)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는 오산천, 동쪽에서 흘러오는 치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5월 가정의 달, 첫 번째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부모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질 예정이다.◆금난새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가족음악회재치 있는 해설로 클래식 대중화를 이끌어온 지휘자 금난새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선보인다.이번 음악회에서는 어린이 클래식의 명곡인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통해 다양한 동물 움직임과 모습을 표현하는 개성 넘치는 악기들을 만날 수 있다.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침수와 노출을 반복하며 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위한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이 기획특별전 ‘그림으로 쓴 역사책 국보 반구대 암각화, 물속에 잠깁니다’를 (사)한국미술사학회, (사)이코모스한국위원회, (재)예올의 후원으로 오는 21일부터 5월 19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인류문화의 기원인 암각화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문화유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시민 56% “현재 수준에 식수 공급되면 수위 낮춰도 돼”사연댐 수위와 연계된 울산 식수문제 대책 마련 필요[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보 제285호로 지정된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는 지난 1965년에 울산 사연댐이 근처에 축조되면서 댐 수위에 따라 침수와 노출이 반복적으로 이뤄져 훼손 상태의 심각성이 지속 야기됐다.1971년에 발견된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는 폭 10m, 높이 4m이며 바다 동물과 육지 동물 등 24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신석기 후기~청동기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화는 ‘세계 최초의 고래사냥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사)난파합창단이 16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제7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정기연주회는 합창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원사랑과 음악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꿈과 낭만을 전하는 콘서트로 알차게 준비돼 전통있는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사단법인 난파합창단은 우리나라 서양음악의 선구자 홍난파 선생의 음악성을 계승하고 널리 보급해 수원의 전통을 살리고자 창단 이후 꾸준히 그 저력을 발휘해 온 순수 민간 합창단이다.당일 별도의 입장권 없이 입장 가능하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소셜네트워크에서 발행하는 대학생 매거진 과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15~19일까지 총 15개 대학교 1만 20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인당 10만 원대 상당의 간식과 선물이 담긴 응원패키지를 증정하는 ‘캠퍼스어택’을 진행한다. 올해 6회를 맞이한 ‘캠퍼스어택’은 시험기간 동안 공부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간식과 선물을 증정해 그들을 독려하고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앞서 진행됐던 총 5회의 ‘캠퍼스어택’에는 유이, 주원, 구혜선 등 재학생이 참여해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전을 기념하는 ‘제420주년 행주대첩기념제’가 행주산성에서 열린다.경기도 고양시는 수적 열세를 딛고 대승을 거둔 역사적인 날인 행주대첩을 기념하고자 매년 3월 14일에 기념제를 열고 있다.제4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14일 오전 9시 30분 권율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충장사에서 최성 고양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와 함께 시작된다.이어 행주산성 입구인 대첩문에서 승전보고, 의장대 사열, 미니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시정연수원에서는 이날 오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1900년대 모습은 어떨까. 원로 사진작가 김한용 씨가 1947년에 국제보도 사진기자 활동을 시작으로 보도와 예술, 광고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평생 서울 곳곳을 사진 속에 담은 기록을 통해 기억 속의 서울을 들춰보자.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서울 관련 사진을 꾸준히 수집하고 전시해 오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지난달 28일부터 ‘김한용의 서울풍경展’을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원로 사진작가 김한용이 찍은 미공개 서울 관련 사진 다수와 광고포스터 등 22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인다.김
국내서 실력 다진 연주자 1호예술의전당서 처음으로 독주회‘알캉’ 등 최고 난이도 곡 소화[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오랜 기다림 끝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첫 리사이틀을 연다.국내 척박한 클래식 기반에서 꾸준히 노력해 세계 곳곳에서 큰 성과를 이룬 강원도 원주 출신의 꼬마 피아니스트의 꿈의 무대가 드디어 펼쳐진다.첫 무대라는 사실에 의아해하는 관객이 많을 정도로 손열음은 이미 놀라운 성장과 동시에 국내외 두터운 팬을 확보한 스타 연주자다.그는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국내서 유일한 전국 단위 최장 도보”[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시대 한양과 삼남지방을 연결했던 ‘삼남길’에 오는 3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돼 더욱 알찬 ‘역사문화탐방길’로 거듭날 예정이다.조선시대 삼남길은 한양 숭례문에서 수원, 화성, 오산을 거쳐 각각 충청수영과 해남 땅끝마을, 통영으로 이어지는 길로, 조선시대에 확립된 도로망 중 가장 긴 길이자 육로 교통의 중심축이었다.지난해 10월 경기도가 옛길 복원사업으로 새롭게 조성한 역사문화탐방길은 삼남길 중 수원, 화성, 오산 구간이다. 특히 오산 구간은 지지대비, 서호(축만제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과 강원교육연수원(원장 김용식)이 29일 국립춘천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강원도 교직원의 박물관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자원개발 연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 연계 지원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타 상호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최선주 관장은 “박물관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내 학생‧교사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문화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강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새해를 맞아 전통 국악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국악인 김영임이 소리전수원 홈페이지를 23일 새롭게 단장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홈페이지는 기존 홈페이지에 국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게시판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소리전수원의 모습과 강사, 특별초청지도교수와 교육을 소개하고 자유게시판을 마련했다. 또 김영임의 공연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사이트 오픈과 함께 소리전수원에서는 국악을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콘텐츠 생성에 참여할 서포터즈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될 서포터즈들에게는 김영임의 소리
뮤지컬ㆍ클래식ㆍ베이비드라마가 무대 위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는 고양문화재단이 2013년 주요 기획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고양시가 600년이 되는 해라는 데 의미가 있어 고양 고유의 문화를 담아낸 공연이 다수 선보인다.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고품격 명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공연을 살펴보자.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비룡‧백호 형제의 성장기 우리나라 가족극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2008년 초연 후 6년째를 맞는 창작뮤지컬 ‘고추장 떡볶이’가 봄 방
‘문전성시 대표 프로그램 99선’ 제작‧발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이 자료집으로 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008년부터 지속된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문전성시)’의 프로그램을 모아 ‘문전성시 대표 프로그램 99선’을 제작‧배포한다. 자료집은 99개의 대표 문화프로그램을 ▲지역 공동체 ▲시장 공동체 ▲내발적 문화 ▲예술의 역할 ▲지역활성화 축제 ▲여행지로 변신 ▲문화중심 ▲문화복지 ▲문화예술학교 ▲새로운 시장 개척 등 10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6년 만에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다. 서울 종로구 동숭 동 대 학 로 SH아트홀에서는 오는 12월 11일부터 창작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공연된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에서 제작한 뮤지컬은 지난 2004년 10월 대학로에서 30명 남짓한 관객을 두고 처음 시작했다. 이후 ‘놀라운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2년 만에 최고의 인기공연으로 자리잡았다. 연이은 대학로 앙코르공연과 부산국제연극제, 의정부음악극축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춘천국제연극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과
‘충의정신’ 명맥 잇는 종택의 자부심 조선 ‘고상식 상류주택’ 독특한 목조 건축 양식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나의 한마음 제어하기 어려워 십 년을 배웠도다. 조용할 때는 존양(存養)함을 생각했고, 움직이면 반드시 궁격(窮格)했다. (생략) 마음은 오직 하나이거니, 만 가지 변호도 이로써 살피도다.” (검간 조정의 ‘수주부’ 中) 좋은 품성을 기르고 보존하며 이를 통해 사물의 이치를 철저히 연구하겠다는 조정(趙靖, 1555~2636) 선생의 정신은 천고마비의 계절, 또 한 번 범인들의 마음을 새롭게 만든다. 깊어가는 가을, 온 세
국립중앙박물관, 정약용 탄생 250주년展 ‘부국강병’ 꿈 실현 위해 실학 연구 노력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올해는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 탄생 250년이 되는 해라 의미가 더욱 깊다. 정약용이 유배지에서의 외롭고 힘든 긴 귀양살이에도 실학 연구를 꾸준히 했던 것은 ‘부국강병’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성균관 재학 시절 백성을 사랑한 왕 정조의 눈에 띈 것도 그의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지극했기 때문이다. 정약용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유물을 통해 그의 업적과 학문 연구 등을 엿볼 수 있는
명보아트홀서 오픈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사 한마디 안하고도 국내외 사람들을 배꼽 잡게 만드는 한류 코미디의 선두주자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가 서울 중구 초동 명보아트홀 하람홀 옹알스전용관에서 20일부터 오픈런에 들어갔다. 옹알스는 KBS와 SBS 공채 출신 개그맨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세계적인 공연축제인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과 동시에 2천여 개의 참가팀 중 TOP 12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옹알스라는 이름은 아기들의 옹알이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름이다. 이들이 지향하는 ‘퍼포디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