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와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됐다.24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당초 약 570억원의 철거 보상금을 요구했던 사랑제일교회 측이 최근 재개발조합 측에 보상금 액수를 낮춘 157억원을 제안한 합의안이 최종 단계인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됐다.정확한 투표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반대표가 더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조합에 보상금으로 서울시 감정가액(약 85억원)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인 570
“6일 사랑의교회 순장 모임 했다” 제보 서초구 “서울시 공문 받고 집합금지 명령”‘집합금지’ 19일부터 별도지시 때까지 사랑의교회, 다시 비대면 예배 전환 불가피 [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오정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최근 방역조치를 위반하고 예배·모임을 진행해 서초구로부터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서초구청 관계자는 천지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6일 사랑의교회에서 50명 이상이 모여 예배‧모임 한 사실이 서울시에 제보됐고, 서울시로부터 공문을 받아 19일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온천방문 숨겨 8명 감염·접촉자 113명 발생제주도 “비협조·허위진술로 초기 대처 지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고발된 목사 부부(29·33번 확진자)에게 22일 제주도로부터 1억 2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이 청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목사 부부를 상대로 제주지방법원에 1억 2557만 947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세부적인 청구액은 확진자·접촉자 격리 기간 생활 지원비 7350만 6757원, 검사 비용 2515만원, 진단 검사
대중 미사서 호흡 불편한 기색 보여그동안 사람들 앞에서 미착용 ‘우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중 미사를 집전해 눈길을 끌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20일(현지시간) 로마 캄피돌리오 광장에 있는 ‘산타 마리아 인 아라 코엘리 성당’에서 동방정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주례했다.바티칸 뉴스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모든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엄격한 방역 수칙 아래 진행됐다. 정교회 수장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 콘스탄
인터콥 집회 참석자 A씨 본지 단독 제보 “2월~7월까지 2주에 한번”“최근까지도 집회 계속돼”“숙소 부족 강당서 합숙도”“지부별로 핸드폰도 압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한글날인 지난 9일, 특별 방역 기간에도 경북 상주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선교단체 ‘인터콥’이 지난 2월을 시작으로 4월, 7월에도 집회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인터콥) 선교사들이 전국 각지에 퍼져서 집회를 열었어요. 1박 2일도 많았고, 3박 4일도 많았죠. 그때도 사진을 못찍게 했어요. 핸드폰을 반납시키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거하는 바티칸 관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바티칸시국 내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는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성베드로대성당과 인접한 산타 마르타의 집은 1996년 130여개 실을 갖춘 외부 방문객 숙소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성직자들이 일부 숙소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
사랑제일교회 사태 두달주변 상인들 여전히 ‘울상’[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이제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그래도 저 교회는 여전히 쳐다도 보기 싫다.”12일 찾은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10여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0대, 여)씨는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됐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이 방역적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8월 중순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폭발적으
“목사들, 나훈아보다 못해서 되나”반정부 대열에 목회자 합류 촉구또 “문재인은 주사파, ‘악(惡)’” 주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어찌하다가 목사들이 대중가요를 이끌어온 나훈아만큼도 못할 처지가 되었습니까”한글날인 지난 9일, 보수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규탄하고 있을 때,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란 제목의 이 옥중서신에서 전 목사는 나훈아를 언급하며 “지금 목회자들은 선지자적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
제한인원 20명 미만→ 50명 미만 확대원칙적 ‘비대면 예배’ 방침은 계속 유지한교총 "침해 안받으려면 방역 성공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요일인 20일부터 수도권 교회 가운데 교회 예배당 좌석이 300석 이상인 경우 실내 입장 허용 인원을 현행 2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따라 이러한 조치는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정부와 7대 종단으로 구성된 ‘정부 종교계 코로나19 대응협의체’에 따르면 최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교회
신천지 시카고교회 기도회 참석자들“코로나로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잃어”17일 오전 전 세계 확진 3000만 돌파미국, 확진 688만 사망 20만 세계 1위“인종‧국경 넘어 코로나 종식‧치료제 간구”[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총 기도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가운데 미국 시카고 교회는 성도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오전 기준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미국은 18일 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19회가 진행됐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불교용어인 ‘아수라장’에 대해서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시대를 빛낸 종교인물 50인’ 코너에서 네 번째 인물로 마더 테레사를 조명했다.이어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강수경 기자가 이번 회차에서는 한국교회 교단총회와 전광훈 목사 이단 논란, 전광훈 목사 서울구치소 재수감, 코로나 바이러스가 동성결환에 대한 신의 심판이라고 주장한 정교회 수장의 코로나 확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평택샬롬나비(대표 신현수)가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전광훈 목사의 반기독교적 일탈행동을 회개하고 사죄한다”고 밝혔다.평택샬롬나비는 14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감염자를 확산시켰다”며 “8월 29일 ‘시사직격’에 따르면 제2차 팬데믹 현상이 8.15 광복절집회를 기점으로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지적했다.또한 “전광훈 목사는 보석 조건을 어기면서까지 7월 6일~8일, 27일, 29일, 8월 8일
서울시, 13일에도 대면예배 점검대전시, 13일부터 대면예배 허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3일부터 대전시가 조건부로 대면예배를 허용하는 가운데 개신교 내 목소리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그간 한국 개신교 보수 교단들이 주축이 돼 대면예배를 허용하라고 목소리를 내왔다면, 개신교 교단 중에서도 상당한 진보 성향을 보이는 교단에서도 대면예배를 허용하라는 요구가 나왔다.양적으로 국내 개신교 3순위를 차지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의 서울연회 감독을 맡고 있는 목회자가 현장예배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방역당국의 조치에 대해 정면으로 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차기 교황 후보로 꼽히는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6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인 타글레 추기경은 전날 모국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1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그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현지에서 자가격리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타글레 추기경은 이달 7일에도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는 음성 반응이 나왔었다.그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동성결혼에 대한 신의처벌”이라고 주장했던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수장 필라레트 키예프 총대주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9일 CNN 등 외신 보도와 뉴시스에 따르면 필라레트 총대주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SNS에 공개됐다.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올해 91세인 필라레트 총대주교는 현재 치료 중이며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TV 채널에 나와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인간의 죄, 무엇보다도 동
“창문 없고 밀집도도 높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은 ‘환기 소홀’로 지목됐다. 서울시 조사 결과, 이 포교소엔 창문이 전혀 없는 상태로 기계환기 외 외부 환기가 안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10일 코로나19 서면브리핑에서 “일련정종 서울포교소는 창문이 전혀 없는 공간으로 이중, 삼중 폐쇄, 공조를 통한 기계환기 외 외부 환기가 안되는 상태였다”고 밝혔다.이런 상황 속에서 밀집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예불시간에 좌석 간격을
10일까지 관련 확진 총 20명한국불교 아닌 일본불교 종파日신사참배 적극 권유 역사도“국민 정서에 부합 않는 단체”서울시, 일련정종 법인 불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자 1명이 5일 최초 확진 후 8일까지 15명, 9일 4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다.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법회에 참가한 315명을 대상으로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신소걸 목사, 향년 79세보수 집회에 적극 참여전광훈 목사 강한 지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의 측근으로 전 목사가 이끄는 보수 집회에 참가해 온 순복음우리교회 신소걸 목사가 지난 6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신 목사는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다음날인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에 입원, 치료 도중 병세가 악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 목사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특히 보수·우파 운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종북 좌파가 피라냐‧하이에나같이 민주주의를 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완치 판정을 받은 신도들이 폐쇄된 교회에 무단출입했다가 적발됐다.4일 인천 부평구는 방역당국의 폐쇄명령으로 문이 닫힌 ‘갈릴리장로교회’를 무단 침입한 신도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일까지 갈릴리장로교회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이들은 이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해당 교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부평구는 주변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출동해 이들의 무단 침입 사실을 확인했다.갈릴
정부의 비대면 예배 지침에일부 교회 반발해 예배 강행개신교 향한 비난 여론 커져시민들 “이웃사랑 종교인 맞냐”목사조차 “형식 버려라” 비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는 종교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본다.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 초법적 정부가 공산사회에서 하는 일을 한다. 정부는 국민과 교회를 이간해선 안된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임영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