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수도권 1475명, 비수도권 463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7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101명보다 163명이 적은 수치다.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2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75명으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63명으로 23.9%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727명, 경기 620명, 인천 128명, 경북 77명, 충북 63명, 충남 61명, 경남 55명, 대구 41명, 부산 34명, 대전 31명, 강원 30명, 광주 25명, 울산 15명, 전남 11명, 전북 10명, 제주 9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7일 이후 일일 확진자는 93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8일도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올 경우 94일째가 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중구 중부건어물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 수는 907명이고, 중부시장 관련 확진자는 26명 증가한 224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중구 중부건어물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다. ⓒ천지일보Db

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동안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는 2485명→2247명→2085명→1672명→1575명→2028명→2427명을 기록했다. 2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20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마포구 시장 관련 8명(누적 78명),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명(누적 723명),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23명), 성북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20명)이 확진됐다.

경기 남부의 경우 직장 및 외국인(2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이후 총 27명이 확진됐다. 또 의정부 요양원에서 1명(누적 34명), 포천 물류센터 1명(누적 16명), 양주 골판지제조업체 1명(누적 15명) 추가됐다.

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유치원에서는 원생, 가족 등 10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선 보안검색 요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선 학생, 가족, 외부 강사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청주시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1명을 포함해 최소 13명이 확진돼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직장, 가족 모임, 유흥주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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