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장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장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52명 발생했다.

2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52명 증가한 1만 1252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북구 15명, 달서구 10명, 동구 6명, 수성구·남구 각 5명, 중구 4명, 서구 3명, 달성군 2명, 경산·울산 각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5명은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과 관련됐으며 기존 바이러스보다 확산 속도가 약 2.7배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은 102명으로 이는 첫 확진자 이후 2주 만에 100명을 넘긴 것이다.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있는 A, B 주점과 관련해 각각 4명과 1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은 각각 70명과 34명이다.

북구 대현동 PC방과 또 다른 PC방과 관련해서도 각각 1, 2명씩 확진됐다. 달서구 한 노래방에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 이후 4명이 확진됐다.

또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수성동 중학교, 수성구 범어동 음식점, 달서구 자동차 부품회사, 북구 산격동 유흥주점, 구미 유흥주점과 달서구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각 1명씩 나왔다.

1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며 2명은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 13명은 남양주, 속초, 대구 등지에 있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21명(해외유입 1명 포함) 늘어난 5270명이다.

시군별로는 경산 8명, 경주 3명, 포항·안동·문경 각 2명, 구미·상주·성주·예천 각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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