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573명, 해외유입 56명 발생
누적 18만 7362명, 사망 2068명 기록
서울 465명, 경기 465명, 인천 84명 등
어제 4만 2220건 검사, 양성률 3.86%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기록을 포함해 18일 연속 10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비수도권의 감염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29명 발생하면서 18일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8만 7362명(해외유입 1만 145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18~2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54명→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629명 중 1573명은 지역사회에서, 56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62명, 부산 114명, 대구 52명, 인천 81명, 광주 9명, 대전 68명, 울산 18명, 세종 6명, 경기 448명, 강원 46명, 충북 29명, 충남 34명, 전북 41명, 전남 20명, 경북 20명, 경남 111명, 제주 14명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부터 일별로 550명→546명→565명→582명를 보이며 5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582명은 4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의 최다 기록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1주일간 31.6%→32.9%→32.9%→31.9%→35.6%→35.9%→37.0%를 보이며 30%대를 웃돌고 있다. 37.0%의 이날 기록도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돼 총 82명이 됐다. 송파구 직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파악돼 총 52명을 기록했다.
또한 강남 연기학원과 관련해 8명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48명을 기록했고, 인천 중구 냉동식품회사와 관련해선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5명의 감염자가 새롭게 발견돼 총 26명이 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 10명(지표포함), 종사자 8명, 기타 8명이다.
인천 서구 주점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24명이 추가 감염돼 총 108명이 됐고, 용인시 지인 및 운동시설 관련과 관련해선 7명이 추가 감염돼 총 29명을 기록했다. 대전 서구 콜센터와 관련해선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40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전 서구 태권도장 37명(누적 144명) ▲충북 영동군 레미콘제조업 7명(8명)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2명(70명) ▲대구 달서구 사업장 25명(26명)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10명(100명)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5명(207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56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47명, 유럽 2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3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1명이며, 외국인은 3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경기 각 465명, 인천 8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10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2068명(치명률 1.10%)이다. 위·중증 환자는 25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040명 늘어나 누적 16만 5246명이며, 격리치료 환자는 587명 증가돼 총 2만 48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143만 525건이며, 이중 1096만 846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7만 4697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4만 2220건으로, 직전일 4만 4387건보다 2167건 적었다. 양성률은 3.86%(4만 2220명 중 1629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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