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노래연습장, PC방,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휴게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2차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을 시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해당 종사자들은 화이자 백신으로 각 자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14일까지 접종을 받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통제관은 “자율접종 대상자를 추가 선정해 노래연습장 및 PC방,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휴게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자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2차 자율접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내문자 등을 받으신 접종대상자는 빠짐없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접종을 하셨더라도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313만 4191명을 대상으로 1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행했다. 이는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32.6%다. 2차 접종은 125만 4560명으로 13.1%가 완료했다. 전날(22일)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3만 9595명이다.
지난 13일부터 시행한 자율접종은 대상자 20만명 대비 누적 11만 8470명(59.2%)이 접종했다. 백신 물량은 이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2만 1320회분, 화이자 48만 7572회분, 얀센 135회분, 모더나 1만 2350회분 등 총 52만1377회분이 남아 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2일 신규는 157건이고, 누적은 18,461건으로, 접종자의 0.4%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 중 98.3%가 근육통·두통·발열 등 경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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