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인근 도넛 가게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7월 1일 새 거리두기 체계 시행을 앞두고 지역별 세부 단계를 확정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식당과 카페, 술집 등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된다. 또 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어나 7월 14일까지는 6명, 그 이후는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천지일보 2021.6.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인근 도넛 가게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7월 1일 새 거리두기 체계 시행을 앞두고 지역별 세부 단계를 확정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식당과 카페, 술집 등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된다. 또 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어나 7월 14일까지는 6명, 그 이후는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천지일보 2021.6.2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일요일인 4일 서울에서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7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전날(257명)보다 30명이 많았고, 1주 전(27일) 164명보다는 123명 많은 수치다.  

서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식당과 학원·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한 기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들어서는 100~200명대를 이어가는 양상을 보였으나 6월 말부터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하루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이날 오후 6시 기준 집계만으로도 지난 1월 3일 이래 6개월여 만에 요일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간(6월 27일∼7월 3일)간 일별로는 185명→205명→375명→333명→346명→359명→289명으로, 하루 일평균 29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6명을 제외한 281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마포구 댄스연습실 2명, 마포구·강남구 음식점과 강서구 실내체육시설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7명, 기타 확진자 접촉 감염 168명이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가 102명이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 시각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 160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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