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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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산간계곡 수질보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 감시원을 운영한다.

자연휴식년제는 청정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훼손 우려가 있는 산간계곡을 지정해 일정 기간 출입을 통제하는 제도로 정선군은 관내 8개소에 대한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군에서는 산간계곡 출입 등을 제한해 훼손된 생태계 회복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연휴식년제 지정 지역에 감시원을 배치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군은 자연휴식년제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경작주민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며 특히 차량 통행, 야영, 취사, 세차, 낚시, 반려동물 목욕 등의 행위를 할 수 없다.

군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지역 출입문, 안내경고판 등을 설치하고 감시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지역의 수중생물의 서식실태와 자연상태 변화, 오염원 확인을 위해 수질검사 및 수중생물 조사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에서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로 지정 운영 중인 곳은 이번에 정선읍 덕산기 계곡, 화암면 함바위계곡, 여량면 표골계곡·산지골계곡·사달골계곡, 북평면 단임계곡·벗밭계곡, 임계면 부수베리계곡 등 총 8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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