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정선군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센터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6.28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정선군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센터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6.28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장 자원봉사활동으로 이목 끌고 있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 주관으로 정선 지역 총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정선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4월 15일부터 실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에서부터 현재 74세 이하 어르신 등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까지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접종 전 구간에 걸쳐 접종대상자들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사회를 봉사의 온기로 녹이고 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는 관내 봉사단체들과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일자별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74세 이하 어르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5월 27일부터는 접종대상자가 많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2개소에서도 예방접종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당초 모집이 어려울 거라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각종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발 벗고 신청해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모두 모집이 완료돼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서는 군에서 어르신 접종 편의를 위해 추진했던 순환버스 내 거동 불편 어르신 승・하차 지원 업무와 더불어 집 앞에서 모시고 접종 후 댁까지 모셔드리는 찾아가는 이동 봉사활동까지 실시하는 등 예방접종 추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장기봉 자원봉사센터소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평소보다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하루빨리 많은 군민이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해 코로나 사태를 끝내고 자원봉사활동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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