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유용 미생물 등 친환경제제 공급으로 농업산업 발전 성장동력 확보와 친환경 농·축산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선군은 시설면적 459㎡, 1.5t 배양기 6기, 1.2t 저장고 10기 등 연 200t 규모의 유용 미생물 생산능력을 갖춘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와 함께 연간 40톤 규모의 미생물 발효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토양 물리성 개선과 작물 토양 이용률 향상, 생육 촉진, 축사 악취 저감, 가축 소화율 향상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클로렐라 등 총 5종의 미생물을 2020년 기준 82t을 971 농가에 무상으로 농가에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보급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매년 축산농가의 악취저감과 육질개선을 위해 농업용 유용 미생물(효모균, 고초균)과 가루형 원료를 발효시킨 미생물발효제를 매년 약 13t 정도 생산해 유상으로 공급(kg당 1300원)하고 있다.

군은 유용 미생물 공급으로 토양개량과 병해충 예방, 작물생육 촉진은 물론 축산농가에서는 악취 저감과 함께 최근 이슈화 되는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 미생물의 공급을 통해 화학농약·비료 사용 절감으로 농업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