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정선 고한골목릴정원박람회가 개최될 고한읍 골목길 전경.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6.30
오는 8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정선 고한골목릴정원박람회가 개최될 고한읍 골목길 전경.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6.30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정겨운 골목길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2021년 제3회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를 오는 8월 6일부터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한 야생화 마을 주민들은 29일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제3회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를 8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마을 주민들은 주민 스스로 마을 가꾸기를 통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 개최 일정을 확정하고 준비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일상으로의 초대’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는 고한읍 고한 10리·17리·18리·19리 일원에서 8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중점 개최하고 10월 31일까지 주민주도로 축제를 이어간다.

정원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원 버스킹 공연, 주민참여형 프리마켓 운영, 마을미술관 운영, 골목길 정원, 포토존, 마이가든어워드, 주민주도 체험프로그램 등 우리가 행복하고 사람이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은 골목길과 야생화 정원,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이야기 거리가 넘치는 박람회를 위해 마을 미술관 제작, 주민참여형 벽화제작, 식물과 경관 조형물 설치, 추억이 있는 포토존 설치, 골목길 작은 정원 조성, 정원 박람회 홍보 등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와 방역,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주민주도형으로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열린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골목 골목마다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각기 다른 모습 정성껏 꾸며진 정원과 골목길이 탐방객들의 발길을 잡으며 눈이 즐겁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골목길을 여행하며 사람 사람마다 각자의 이야기거리를 만들어가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다.

한우영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주민들 스스로 꾸미고 가꾼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골목길에서 잠시나마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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